김민재 곁 떠난다...맨유와 '구두 합의' 완료

JaeYong 작성일 24.07.29 20: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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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사이르 마즈라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구두 합의를 마쳤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는 오늘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마즈라위 영입과 관련한 구두 합의를 마쳤다. 마즈라위 역시 맨유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유일하게 남은 것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아론 완 비사카의 개인 합의다. 맨유와 웨스트햄은 이미 완 비사카 거래에 대해 합의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신화 주역이었던 마즈라위. 해당 시즌이 끝난 후, 많은 동료들이 빅 클럽으로 향했고 마즈라위 역시 뮌헨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커리어를 구축했다.

확고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입지를 다졌다. 라이트백과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등 팀이 필요한 위치라면 가리지 않고 뛰며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다. 2023-24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29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새 시즌을 앞두고 입지가 크게 줄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2024-25시즌 라이트백 활용 계획에 그를 포함시키지 않았다. 콤파니 감독은 마즈라위 대신 사샤 보이와 요십 스타니시치를 활용하고자 했다.

이에 이적설이 떠올랐다. 뮌헨 역시 그의 매각을 허용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 6월 "뮌헨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적절한 제안이 오면, 마즈라위를 매각할 것을 허용했다. 그의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마즈라위를 향한 많은 문의들이 있었다. 뮌헨은 스타니시치와 함께 보이를 라이트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맨유가 접근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옛 제자인 마즈라위의 합류가 안토니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믿었다.

마즈라위의 맨유행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동시에 기존 자원의 처분도 이뤄질 전망이다. 주인공은 완 비사카. 새 시즌을 앞두고 매각 대상이 된 완 비사카는 최근 웨스트햄의 관심을 받았다. 웨스트햄은 본래 마즈라위의 영입을 추진했지만, 퇴짜를 맞은 이후 완 비사카로 눈을 돌렸고 빠르게 협상을 시작했다. 맨유와 완 비사카 모두 이적에 긍정적인 만큼, 협상은 빠른 진전을 보였고 이 역시 합의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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