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추가적인 경험 보강을 노리고 있다.
『Philadelphia Inquirer』의 키스 폼페이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가 마커스 모리스(포워드, 203cm, 99kg)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미 성공적인 오프시즌을 보냈다. 폴 조지를 필두로 대어를 영입한 것은 물론 타이리스 맥시, 켈리 우브레 주니어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핵심 전력을 공고하게 다졌다. 이들 외에도 다른 가드까지 더하면서 전력을 이미 충원했다.
그러나 프런트코트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조지 외에도 케일럽 마틴을 품으면서 주전 포워드 전력을 다졌으나, 이들을 뒷받칠 수 있는 전력이 상대적으로 약하다. 우브레가 버티고 있으나 우브레만으로 긴 시즌을 치르기 쉽지 않다. 이에 포워드 쪽에 경험을 더하면서 프런트코트를 좀 더 채울 수 있는 이를 찾는 것으로 짐작된다.
모리스는 지난 시즌 초반에 LA 클리퍼스에서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보내졌다. 필라델피아가 버디 힐드(골든스테이트)를 품었기 때문. 거래 이후 방출된 그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향했다. 클리블랜드가 플레이오프에서 선전하는 데 일조했다.
지난 시즌에 함께 한 경험이 있는 만큼, 그를 더해 선수층을 더하려는 의도다. 클리블랜드도 모리스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라델피아의 관심이 크긴 하나 영입을 노리고자 한다면 경쟁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1년 최저연봉을 제시할 수밖에 없으나 330만 달러를 안겨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스는 출전기회를 좀 더 염두에 두고 있을 수도 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주로 마틴의 뒤를 받쳐야 한다. 물론 여러 포지션을 오갈 수 있는 우브레도 있어 실질적으로 세 번째 파워포워드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클리블랜드도 유사하다. 에반 모블리, 딘 웨이드가 있어 출전 경쟁이 쉽지 않다. 여러 상황을 두루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