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나이에 '제2의 앙리' 별명…아스널 초특급 FW 유망주, 맨유 유니폼 입는다!

해왕고리 작성일 24.08.04 21: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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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에서 세계 최고의 유망주로 각광받은 치도 오비 마틴(16)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유니폼을 입는다.

지난 2022년 아스널 유소년팀에 합류한 오비 마틴은 경악스러운 수준의 골 결정력으로 주목을 받은 유망주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U-18, U-23팀에 차례로 월반해 가능성을 입증했고, 지난 시즌 U-18 프리미어리그 18경기에 나서 32골 3도움을 올리며 각종 구단 기록을 경신했다. '제2의 티에리 앙리'라는 기분 좋은 별명을 얻은 건 덤이다.

나아가 오비 마틴은 1군 출전 기회를 얻고 싶다는 의사를 강하게 피력했다. 다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아스널 입장에서는 넉넉한 출전 시간을 보장할 수 없었고, 이에 오비 마틴은 프로계약 체결 전 타 팀 이적을 결심하게 된다.

맨유가 오비 마틴에게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했다. 3만 파운드(약 5,229만 원) 규모의 주급은 물론 라스무스 호일룬, 조슈아 지르크지에 이은 '3옵션 공격수' 입지를 보장했다. 맨유 수준 명문 구단에서 16세 선수에게 약속할 수 있는 최대한의 대우다.

결국 영입 경쟁에 참전한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유수 빅클럽도 발을 뺀 모양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맨유가 오비 마틴 영입에 합의했다"며 "그는 맨유 이적을 위해 독일 팀 제의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오비 마틴의 맨유 이적에는 뤼트 판니스텔로이 수석코치가 큰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판니스텔로이 수석코치는 한때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고, 지도자로서 사비 시몬스(RB 라이프치히)·코디 각포(리버풀)·요한 바카요코(PSV 에인트호번) 등 수위급 자원을 길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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