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로나, 오리올 로메우 임대 영입···바르사에서 완전 영입 조항 포함

해왕고리 작성일 24.08.06 22: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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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출신 미드필더 오리올 로메우(33)가 지로나FC로 임대 이적했다. 팀내 입지가 불안한 바르셀로나 대신 2년 전 커리어 최고 활약을 펼쳤던 곳에서 다시 부활을 노린다.

지로나는 3일 구단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바르셀로나 오리올 로메우와 다시 임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스페인 국적의 로메우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주로 소화한다. 키 183㎝의 단단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뛰어난 활동량과 체력을 앞세워 홀딩 미드필더로 존재감을 보여왔다.

로메우는 2008년 바르셀로나 B팀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스페인 대표팀의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첼시와 발렌시아 슈투트가르트 등 여러 클럽을 거친 로메우는 2015년 사우샘프턴에 둥지를 틀어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16-17시즌에는 사우샘프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21-22시즌까지 사우샘프턴에서 뛴 로메우는 2022년 여름 지로나로 이적을 선택했다.

 

2022-23 시즌 총 34경기를 뛰며 2골을 넣은 로메우는 중원에서 맹활약하며 지로나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로메우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친정 12년 만에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그러나 로메우는 28경기 출전에 그쳤다.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다.

결국 로메우는 다시 이적을 결심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팀에서 새출발 하기로 했다.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로메우의 지로나 임대 이적에는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됐다.

지난 시즌 라리가 돌풍을 일으키며 3위에 올랐던 지로나는 핵심 수비형 미드필더 알레시 가르시아가 지난 6월 레버쿠젠으로 떠난 가운데 로메우를 다시 데려와 중원을 강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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