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몇 가지 세부 사항이 남아있지만 협상은 어느 쪽도 이적이 무산될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진전된 상태이다. 마지막 순간에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훌리안 알바레스는 며칠 내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로운 선수가 될 것이다. 그리고 동시에 그는 맨체스터 시티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로 판매된 선수로 기록될 것이다. 이적료는 퍼포먼스 관련 보너스를 포함해 약 €80m가 될 것이다. 글로벌한 센세이션이다.
맨체스터에서 마드리드로
1달 반 전, 첫 번째 문의가 있었다. 디에고 시메오네의 확실한 요청에 따라 알레띠는 훌리안 알바레스의 이적료를 문의했다. 맨시티의 답변은 명확했다: 그의 권리 100%에 대한 이적료 €70m에 퍼포먼스 관련 보너스 €20m를 더한 금액이었다. 알레띠의 재정과 예산에 비해 너무 많은 금액이었다.
클럽 간의 첫 번째 교류가 진행되는 동시에, 알바레스의 마음속에는 맨시티에 잔류하는 것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기 시작했다. 클럽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떠나야겠다고 생각하게 만든 두 가지 문제가 있었다. 하나는 축구적인 문제였는데, 엘링 홀란드의 존재로 인해 다음 시즌에 주전으로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다른 하나는 가족과 관련된 문제로, 지난 2년간 맨체스터에 살던 그의 부모와 형제자매가 거주 허가가 만료되어 마드리드로 이사를 했다. 알레띠가 그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훌리안은 이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했다.
사실, 3개월 전 맨시티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을 때 이미 알바레스에 대한 첫 번째 의구심이 존재했다. 그것은 알레띠가 그에게 지불 할 금액과 정확히 동일하며, 그는 이미 구두로 모든 것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경제적 차이는 급여가 아니라 초상권과 관련된 것이다. 아틀레티코에서는 훌리안이 초상권 수익의 100%를 얻게 될 것이다. 반면 시티에서는 훌리안이 75%, 클럽이 25%를 나눠 가졌다.
하지만 경제적인 측면을 넘어, 24살의 선수는 축구적인 이유로 강한 동기를 부여받았다. 그는 유럽의 TOP 5 클럽 외의 스포츠적인 기대가 낮지만 주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클럽을 선택했다. 최근 몇 주 동안 파리 생제르맹과 첼시에게 관심을 받았으며, 더 높은 연봉 제안도 있었다. 하지만 스페인행을 택했고, 결국 가족 문제가 그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첼시의 도움
그렇다면 1달 반 전에 시티가 요구한 금액이 아틀레티코에게 불가능했는데, 지금 상황이 바뀐 이유는 무엇일까? 대답은 아틀레티코의 열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또 다른 거래가 중간에 나타 났기 때문에다. 지난 몇 시간 동안 첼시는 알레띠가 사무엘 오모로디온의 이적료로 요구한 €45m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이것이 바로 알레띠가 시티와 훌리안 이적을 마무리하는 데 결정적으로 필요한 것이었다.
아틀레티코의 구단주인 힐 마린과 시티의 CEO인 페란 소리아노는 지난 몇 시간 동안 마지막 세부 사항을 마무리하기 위해 연락을 주고받았다. 시티의 입장에서는 훌륭한 거래이다. 두 시즌 전 시티는 리버 플레이트에게 훌리안의 이적료로 €20m를 지불했다. 오늘날, 그들은 훌리안을 €80m에 판매했다. 훌리안은 시티에서 확실한 주전이 아니었고, 로테이션이었기에 이 거래는 더욱 가치가 있다.
올림픽 기간 동안 미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훌리안의 발언에 대해 과르디올라가 느꼈던 불만은 이제 2차적인 문제가 되었다. 펩은 시티의 결정권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훌리안이 아르헨티나를 대표하기 위해 파리로 가는 것을 허락했다. 그리고 그는 훌리안이 언론에 그 발언을 하기 전에 먼저 자신과 이야기하길 원했다.
시티가 훌리안의 판매 자금으로 대체자를 영입할까? 당장 보기에는 아닐 것 같다. 펄스 나인과 같은 홀란드를 대체할 수 있는 옵션이 팀 내에 있다. 실제로 클럽은 이미 정통 스트라이커 없이 여러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틀레티코는 시메오네가 원하던 골잡이와 팀을 위해 첫 번째로 상대방을 압박하는 선수를 얻게 된다. 그리고 훌리안은 원하는 출전 시간을 얻을 수 있으며 가족과 가까이 지낼 수 있다. 전반적으로 이 이적은 모든 면에서 잘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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