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이 코 앞인데' 맨시티 초특급 유망주, 훈련 중 다리 골절…"수개월 출전 불가능"

해왕고리 작성일 24.08.15 21: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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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유망주 오스카 보브가 훈련 도중 다리 골절 부상을 입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5일(한국시간) "맨시티의 시즌 개막을 앞두고 보브가 다리 골절 부상을 입었다"라고 보도했다.

보브는 맨시티가 주목하고 있는 유망주다. 그는 2019년 맨시티 유스 팀 합류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의 미국 프리시즌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시즌부터 조금씩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보브는 26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2024-25시즌엔 더 많은 출전 시간이 주어질 것으로 보였다. 선수도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겠다고 다짐했다.

보브는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에 대해 "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위해 뛰는 것이 항상 꿈이었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위해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해도 상관없다. 팀에서 뛰는 게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지만, 기회가 주어진 이상 다른 선택지는 없다"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이번 프리시즌 동안 보브의 활약에 만족했다. 그는 "보브는 전기 같다. 좁은 공간에서 정말 잘한다. 때로는 마지막 부분에서 더 침착하고 속도를 줄여야 한다. 시간의 문제다. 그는 어리지만 프로 의식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라고 칭찬했다.

시작도 좋았다. 보브는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 베르나르두 실바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이보다 더 좋은 출발을 없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소식이 전해졌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보브가 훈련 중 다리가 골절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당분간 경기 출전이 어려운 건 당연하고 회복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보브는 첼시와 개막전을 앞둔 훈련에서 다리가 부러졌다. 몇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아직 부상 정도를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지만 심각한 부상은 피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이 소식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큰 타격이 될 것이다. 맨시티는 이적시장에서 전략을 재고할 수도 있다.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가능성은 낮지만 윙어 영입에 나서야 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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