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떠난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부임

옽하니 작성일 24.10.16 15: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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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51)이 ‘삼사자 군단’을 이끈다

‘더 타임스’는 현지시간으로 15일 투헬이 잉글랜드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투헬이 잉글랜드 축구협회(FA)와 합의를 마쳤으며 이번주 내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헬이 잉글랜드 감독에 부임할 경우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 역사상 최초의 독일인 감독이 된다.

잉글랜드 대표팀이 외국인 감독을 영입한 것은 스벤-고란 에릭슨, 파비오 카펠로에 이은 이번이 세 번째다.

외국인이지만, 투헬은 잉글랜드 축구에 익숙하다. 지난 2021년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인 첼시 감독에 부임했다.

첼시 최초의 독일인 감독이었던 그는 2022년 9월 감독 자리에서 물러날 때까지 60승 24무 16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2021년에는 UEFA 슈퍼컵과 FIFA 클럽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 감독에 부임,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고 2023-24시즌 이후 팀을 떠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AC 밀란 등이 그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는 감독 경력 최초로 국가대표팀 감독에 도전하는 것을 택했다.


더 타임스는 투헬이 첼시를 떠난 이후에도 프리미어리그를 계속해서 지켜봐 왔으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함께했던 해리 케인 등 여러 잉글랜드 선수와도 친분이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유로 2024 이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결별한 잉글랜드는 리 카슬리 U-21 대표팀 감독이 임시 감독을 맡고 있다.

10월 A매치 기간 UEFA 네이션스리그B 조별예선 조별예선 경기에서 그리스에 1-2로 졌지만, 핀란드를 3-1로 이겼다. 카슬리는 다음달 네이션스리그 예선 두 경기까지 팀을 이끈다.

투헬은 이후 시작될 2026 월드컵을 목표로 팀을 이끌 예정이다. 잉글랜드는 ‘토너먼트에 강한 감독’을 찾아왔고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에게도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투헬과 계약을 택한 모습이다.

더 타임스는 리버풀 출신이며 첼시와 뮌헨에서 투헬과 같이 일했던 앤소니 배리 코치가 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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