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와 동행 않는 보스턴, 재정적 이유 유력

태무진칸 작성일 24.10.22 18: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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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가 기존 전력 유지를 우선시했다.
 

『ESPN』의 바비 막스 기자에 따르면,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이 로니 워커 Ⅳ(가드-포워드, 193cm, 93kg)를 방출했다고 전했다.
 

워커의 방출 가능성은 이전부터 두루 거론된 바 있다. 빅리거로서 경쟁력을 갖춘 그가 전력이 이미 채워진 보스턴으로 향했기 때문. 하물며 보장되는 조건이 아닌 것은 물론 트레이닝캠프에서 뛰는 조건이었다. 지출 규모가 상당해 동행이 쉽지 않을 만했다.
 

결국, 보스턴은 그와 함께하지 않기로 했다. 보스턴은 이미 지출이 지나치게 많을 뿐만 아니라 전력이 가득 채워져 있다. 이미 15번째 자리를 비워놓고 2024-2025 시즌에 돌입할 것이 유력했다. 워커가 유력했으나, 이에 그와 함께하지 않기로 했다.
 

보스턴이 워커를 불러들였다면 지출이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미 주전 전력은 물론 벤치 전력을 다지는데 연봉 총액이 과대하게 비대해져 있다. 뿐만 아니라 추후 계산되는 사치세까지 고려하면, 보스턴이 안아야 하는 재정적인 부담이 더 커질 수밖에 없었다.
 

또한, 워커의 실력과는 별개로 기존 선수와의 조합과 워커의 유형이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 워커에게 공이 가면 좀 더 본인의 공격에 집중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 전력이 이미 갖춰질 데로 채워졌을 뿐만 아니라 우승을 차지한 보스턴에 맞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보스턴은 고심 끝에 그와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캠프에 앞서 아직 그가 이적시장에 남아 있기에 그를 불러들였으나, 당초 계획(14명으로 시즌 시작)을 바꾸고자 했다면, 워커가 팀에 좀 더 확실하게 녹아들었어야 했다. 그러나 재정적 부담을 이겨내기에 충분치 못했다.
 

워커는 지난 시즌 브루클린 네츠에 몸담았다. 58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17.4분을 소화하며 9.7점(.423 .384 .763) 2.2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전 세 시즌 동안 꾸준히 평균 10점 이상을 책임졌으나, 지난 시즌에는 출전시간마저 줄어들며 잠시 주춤했다.
 

이제 이적시장에 나오게 된 워커는 새로운 둥지를 찾아야 한다. 그러나 NBA에서 뛸 기회는 있을 수 있으나, 시기가 언제가 될지 예측하기 어렵다. G-리그로 향하는 것은 워커 입장에서 말이 되지 않는다. 유럽 구단의 관심도 받고 있는 만큼, 그의 차기 행보를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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