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지났는데 우승 보너스?… 모리뉴 “맨체스터시티 승점 삭감되면 가능”

JaeYong 작성일 24.10.24 19: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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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모리뉴 페네르바체(튀르키예) 감독이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보너스를 언급했다.

모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앞두고 24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정 규정 위반 혐의를 받는 맨체스터시티(이상 잉글랜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모리뉴 감독은 "우리는 2017년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했고, 2018년 EPL에선 2위를 차지했다"면서 "맨체스터시티가 승점 삭감 징계를 받고, 우리가 그 시즌에 우승한다면 난 우승 보너스와 메달을 받을 수 있다. 아직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리뉴 감독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맨체스터시티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다. 특히 2017∼2018시즌엔 맨체스터시티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위에 자리했다. 그런데 맨체스터시티는 14시즌에 걸쳐 115건의 재정 규정 위반 혐의를 받으며, EPL 사무국과 송사를 벌이고 있다. 결과에 따라 맨체스터시티는 우승 트로피를 박탈당할 수도 있다.

모리뉴 감독은 2018년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당하던 날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난 내가 떠난 순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잘 되기를 응원해왔다. 구단과 팬들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에릭 텐하흐 감독의 재신임에 대해선 "감독을 믿고 지지하면 코치는 매 시즌 머물며 안정감과 신뢰를 얻는다. 이렇게 팀을 발전시킬 여건을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내겐 그러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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