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플로리다주에 집 구입
과거 바르사서 막강 ‘공격 라인’
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의 ‘삼각편대’ 부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9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발하버에 위치한 저택을 2600만 달러(약 360억 원)에 구입했다. 이로 인해 네이마르가 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앞서 마이애미가 네이마르 영입을 위한 공식 제안서를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에 제출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네이마르는 알힐랄과 2023년 8월 계약했다. 알힐랄은 네이마르의 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이적료 9000만 유로(1348억 원)를 지불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지난해 10월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이 파열됐고, 1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거쳐 지난 22일 복귀했다. 네이마르와 알힐랄의 계약은 내년 6월 종료된다.
네이마르가 마이애미로 이적하면 이른바 ‘MSN’ 삼각편대가 구성된다. 메시(M)와 수아레스(S), 네이마르(N)는 스페인의 명문구단 FC 바르셀로나에서 막강한 공격라인을 구축했다. 메시는 2023년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고, 수아레스는 올해 합류했다.
한편 네이마르가 구입한 발하버 저택은 면적이 1208㎡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신식 보안시설을 갖춰 사생활 보호에 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는 ‘파티광’이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기간에 지인들과 호화파티를 즐겨 구설에 오르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