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병원 나온 사람들이 다들 오프때 놀러 나간다는데..
난 그냥 당직실에서 영화보고 다큐보고 책보고 놀거든요..
오프 때는 여친 만나러 여친 동네 가고.
그래서 몰랐는데 알고봤더니 이 파견 병원 근처에 괜찮은 맛집이 꽤 많더라고요.
병원에서 지하철 역까지 가는 길에 되게 맛나 보이는 고기집이 있어서 꼭 가봐야지 하다가
인턴 동기가 놀러와서 한 번 가봤는데..
소갈비살인데 엄청 맛나더군요;;
150g에 11,000원이면 그렇게 비싼거 같지는 않구요(맞나요??평소 삼겹살만 먹어서리).
그 다음날에는 근처 감자탕집 갔는데...
여친은 감자탕 먹고 전 갈비탕 먹었는데, 꽤 배부른 상태였음에도 왜그리 맛나던지ㅠㅠ
그래서 어제 고딩동창이 놀러 온다길래 거기 또 가야지 했는데
어제 냉방병 걸려서 골골대느라 못가더랬죠ㅠㅠ
오늘 당직이라 멀리 못나가지만 이따가 혼자 가서 감자탕이라도 먹고 올까 고민중이네요 키킥
배고파서 하소연 해봤습니다.
오늘 한 끼밖에 못먹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