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짱공유 눈팅족이였는데 이렇게 첨으로 글을 적어보네요....
저는 이제 24살이고 군대에서 유급지원해서 하사로 전역했어요..
군대에서 간부다는순간 간부들에 오가는 욕들과 많은 사건등 군생활이 힘들었지만..
그만큼 선임들이 잘챙겨줘 으외로 군대에서 인간관계도 좋았어요
맨날 술먹고 담날 힘들어도 다같이 웃고 즐기면서 힘든 군생활 전역을 기다렸죠...
그리고 전역날... 뭔가 가슴에서 엄청 찡하더라구요.. 나한테 다들 잘해줬던 간부선임들과 떠나니 눈물이 나올꺼같더군요..
그래도 밖이다 라는 생각에 기분이 너무좋았죠.....
집에오자마자 편하다 뒹굴뒹굴 거리구..컴퓨터로 겜도 하고 기분이 좋았죠... 근데.... 왠지
나한테 항상 말걸어주고 같이 술먹자라고하는 후임 선임이 없어지니깐 엄청 마음이 텅비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친구들 불러서 술을 먹었어요 조금이나마 기분 좋아지겠지? 이라는생각에
어김없이 엄청 술로 달렸죠... 술에 취해 기분도 좋다 하며 집에 도착하고 침대에 누웠는데.......
기분이 좋을줄 알았는데... 저도모르게... 정신이 해롱해롱 한상태에서 갑자기 눈물이 났습니다.
마음 한구석에 텅빈 그런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도모르게......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이제 매일 집에있으면 진짜 미쳐버릴것 같아 미리 1년먼저 전역한
학교 친한친구가 학생회에 공부도 잘해서 밑에서 공부도 배울겸 처음부터 기초쌓는다는 마음으로
매일 학교 밤샘하며 공부를 했죠. 그외 몇명친구들도 같이 공부를 시작하기 했구요...
공부하다가 그날 힘들면 같이 술도먹고 기분좋더라구요
간만에 만난 여자애들하고도 술도 자주 먹게 되고 친구들하고도 술도 많이먹구 솔직히 기분이 많이좋아질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왠걸....갑자기 미련하게 침대에서 다시 눈물이..... 마음 한구석에 텅빈느낌...
그렇다고 여자친구와도 헤어진것도 아니고... 여자한테 목마른 상태도 아닌데...
전 이제 곧 개강하는 학교를 생각하며 조금만 참으면 많은사람들과 친해지고 어울려야 겠다. 라는 생각에
조금만 더욱 버텼죠...그리고 개강하는날 많은 후배들의 인사와 오랜만에 보는 친구 선배
다들 반갑게 맞이 해주더군요 기분도 좋았죠 오랜만에 이렇게 만나니...
이제 다들 막다 친해지고 마음 안정이 오길 시작했어요...그런데 어느날 친구가 술을먹자고 하더군요..
집안에서 사고 터졌다고 우울하다구... 같이 먹었죠... 친구의 말을 듣는순간 또 거기서 저도모르게 울컥하더군요
그래서 기분좀 풀겸 클럽도 가구 즐겁게 놀구 이제 스트레스 풀면서 놀았어요...
친구 바래다 주고 이제 집에와서 오늘도 기분이 좋아졌겠지 하는맘에 다시 잠을 청했는데......
왜자꾸 눈물이 나는거지?....
나이 24살에 술처먹고 요즘 침대에서 자주 울어요....이상하게.... 사람들이 날 왕따시키는것도아니고
그렇다고 무관심속에서 사는 내가 아닌데... 이상하게.. 요즘 자꾸침대에서 우네요...
나이먹고 운적이 한번도 없다가.... 전역하고 나서... 술만 먹으면....
우울증이라도 걸렸나?..... 좋은해결책 없나요... 도와주세요... 진짜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