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문고 강남점 폐점 안내판엔...

가자서 작성일 12.06.11 1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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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문고 강남점 폐점 안내판엔...

 

2000년 7월에 개점한 영풍문고 강남점(반포 센트럴시티 내)이 2012년 6월 12일자로 폐점한다. 영풍문고측은 "오랜시간 강남지역 고객 여러분의 만남의 공간이었던 영풍문고 강남점이 계약종료에 따른 건물주의 명도요창으로 불가피하게 2012년 6월 17일자로 영업을 종료하게 되었습니다."고 '영업종료 안내판'을 내걸었다.

 


이 자리는 해외 패스프패션 업체인 SPA 매장이 들어 설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긴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뉴코아 아울렛, 터미널 지하상가등이 인접해 있는 '상권의 노른자' 자리이자 '교통의 요지'인 영풍문고 강남점이 그간 대형서점을 유지해 왔다는 사실 자체가 경이롭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높은 타 업종에 결국 밀릴 수 밖에 없었던 대형서점의 운명이 웬지 씁씁하다. 동네마다 있었던 작은 책방들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이다.  대형서점 조차 언제까지 그 명백을 이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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