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연출한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 주인공 배트맨 역을 맡은 크리스찬 베일이 진짜 영웅 면모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크리스찬 베일이 영웅이 된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에 거주 중인 4살 제이든은 죽기 전 한번이라도 배트맨을 만나는 것이 꿈이 소년입니다. 그런데 이제 겨우 4살인 제이든은 MDS 백혈병에 걸렸습니다. 이 병은 치료가 어려운 불치병입니다.

가족들은 어린 제이든의 소원을 어떻게든 들어주기로 합니다. 그래서 가족 모두가 각각 배트맨, 원더우먼,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맨 등으로 꾸미는 이벤트를 계획했습니다.

그런데 이 소식을 접한 크리스찬 베일이 직접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왔는데요. 크리스찬 베일은 제이든이 앞으로 얼마 살지 못한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제이든을 만나러 왔다고 합니다.

그저 잠시 얼굴을 보여주고 떠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크리스찬 베일은 제이든과 가족들을 데리고 가족디즈니랜드에서 하루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하네요.

진정한 영웅의 면모를 보여준 크리스찬 베일, 그의 행동이 제이든에게 평생 간직할 소중한 기억이 됐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