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TV엔 너무나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많다.
6시 내고향의 간접적인 맛집소개부터 VJ특공대, 생생정보통 등....
정말 소개가 안된 맛집이 있을까 할 정도로 엄청나게 많다.
일주일에 케이블까지 포함한다면 수십차례 나온다.
제 경험을 얘기하자면
목포에 한정식을 잘한다는 곳이 있어서 찾아갔다. 그곳은 이미
방송에서 어느 정도 전파를 탄 상태였다.
거기선 일반 가정식백반을 시켜도 수십가지 반찬에 더 시켜도
된다라고 나왔다.....
그런데 정작 나온것은 6가지 어느 식당이나 볼 수 있는 반찬에
동태국.... 그래서 물어봤다. 방송에서 봤는데 이게 아니지 않냐
고.... 그러니 한정식 A코스가 그렇게 나온다고 했다. 물론
그 식당에서 식사중 2번째로 비싼 메뉴다.... 이거 사기아니냐
고 하니까 방송을 다시 보라고 하더니 그냥 나갑니다.
그런데 화가 나는 것은 VJ특공대에서 그 식당이 다시 나오는
겁니다. 반찬많고 인심좋고 가정식백반도 휘황찬란하게 나온다고..
이런 비슷한 경우는 부산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했고.
부산에선 마침 용인에서 내려오신 부모님하고 같이 식사하던 도중이라.
더더욱 화가 났지만요.
너무나도 많은 맛집소개프로그램...... 우리나라의 전파낭비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