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관광이라는 달콤한 말

가자서 작성일 12.10.17 15: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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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관광이라는 달콤한 말

 

연세가 드시면 신체적으로 약화되어 건강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는 반면 정보력이나 판단력은 흐려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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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은 15, 이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1월부터 8월까지 전국 각지의 노인 5,261명으로부터 31억원 상당을 가로 챈 의료기기 판매업자 A씨 등 78명을 사기 및 의료기기법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검거된 사기꾼들은 효도관광 등으로 어르신들을 유인한 뒤 건강보조식품을 만병통치약으로 둔갑시키거나 원가 10만원에 불과한 전기매트를 의료기기로 허가받은 것이며 전자파가 100%로 차단되고 각종 노인성 질환에도 효능이 있다는 달콤한 말로 어르신들을 속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충남경찰청은 노인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특성과 고령화 시대에 맞춘 치안대책의 필요성으로 지난 1월 이후 노인안전 종합치안대책을 수립하여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들을 상대로 벌어지는 파렴치한 범죄와 싸워 왔습니다.

 

실제 지난 5월에는 노인 5,225명을 상대로 무료관광을 빙자로 유인하여 건강기능식품을 만병통치약이라고 속여 판매한 천하장사 출신 씨름선수가 포함된 판매 및 모집 조직 70명을 검거하기도 하였고, 최근에는 노인 2,350명을 상대로 시가 3만원의 팽화홍삼음료를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하여 82,500만원을 판매한 일당 30명을 검거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올해 들어 지금까지 어르신 상대 건강식품 판매사기 등 각종 사기 사건 총 63건에서 264명을 검거하고 그 중 15명을 구속하였습니다. 그 피해금액은 1015,031만원과 피해자는 18,750명이나 됩니다. 

 

앞으로도 충남 경찰은,

판단력이 흐리고 건강에 관심이 많은 어르신들의 심리를 악용하여 검증되지 않은 식품을 판매하는 행위,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기를 만병통치 효능이 있는 것처럼 속여 고가에 판매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 지속적인 단속 활동을 전개하여 어르신들을 울리는 범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세상에 공짜란 없습니다.

세상에 모든 병을 단 한방에 고쳐주는 만병통치약도 없습니다.

어르신들을 노리는 사기꾼들의 달콤한 말에 현혹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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