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슛 님의 게시물의 저의 최종댓글을 조금 수정하여 올립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읽는다면 오해의 여지가 있게 최초의 본문글을 쓴 것은 맞습니다.
그래서 죄송하다는 말을,
'비둘기슛' 님 게시물에 몇번이나 드렸습니다.
하지만,
제 게시글의 문제의 부분이,
저와는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오해하기 쉬울수도 있게 쓰여진 것 뿐이지,
애초에 중심을 잘못잡고 중구난방 하며 내용을 틀리게 쓴 건??
절대로 아니랍니다.
뭐......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가독하기가 어렵게 썼으니 틀리게 쓴 게 맞을수도 있겠네요........
아래의 글이
제가 논지조차 중심을 못잡고 중구난방 거렸다는 오해를 사게한 제 게시글의 내용입니다.
--------------------------------------------------------------------------------------------------------------
"애초에 법을 만든 동기(1차 아청법 조항들은 그런 뉘앙스가 특히 강했음)나,
시행초기의 기준의 애매함 (1차 아청법의 기준입니다, 2차 아청법의 아청물 판별기준이 아닙니다) 때문에
(지금의 2차 아청법이 나올때까지) 욕을 굉장히 많이 들어먹은 '아청법' 이지만,
차후에 제대로 기준잡고 시행된다면 (비둘기슛 게시글 말미의 제 댓글 34번 내용, 현재 개정 아청법의 아청물 판별기준 자체를 말하는 것이 아님, 제발 오해들을 점 푸시길...... ㅠ.ㅜ) "
--------------------------------------------------------------------------------------------------------------
- 애초에 오해가 없도록, '가로' 안의 내용을 본문의 내용에 집어 넣지 않은 점.
- 사람들의 오해를 별거 아닌 것으로 '착각' 하여서 제대로, 제때에 풀어주지 못한 점.
- 논쟁을 시작한 건 나 자신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오해를 위와 같이 별것 아닌 것으로 착각할 만큼...
자신의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준 사람들의 의견(오해)에..... 충분히 집중하지 못한 점.
이 3가지 사항 모두에 대해서........
힘들게 댓글 다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러니............
제 논지의 허술함이나 고칠 점이나 개선할 점에 대해서는 가감없이 말해주세요.
이미 저는,
- 미성년을 성적으로 대놓고 이용한 컨텐츠를 소비했을 때,
그 사회가 악영향을 받는다는 학술적인 근거가 있느냐?
학술적 근거가 없다면?? 당신 maxoop 의 '에반게리온도 규제의 대상이다' 라는 말은 헛소리다.
세상에는 다른 자극적인 컨텐츠도 많은데 이미 다 창작의 자유의 명목하에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도대체 무슨이유로 '미성년을 성적으로 대놓고 이용하는 소재' 만 규제대상에 들어가야 하나?
- 법의 제정에는 사회의 전반적인 동의가 필요하다.
사회구성원의 평균 기준보다 높게 적용되어서 필요 이상의 규제가 될 수도 있고,
필요 이하의 규제가 될 수도 있다.(이 부분에 대해서는 소닉 님이 유일하게 지적하셨음, 물론 저도 반론이 있지만....)
따라서 두리뭉실한, 이번 아청법의 아청물 판별기준은 잘못 된 것이다.
라는 여러분의 의견을 무시하지 않았습니다.
때로는 말문이 막히고 때로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지만,
분명히 저 의견들에 대해서 열심히 (저만의) 반론을 펼쳤지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씹고 무시한게 아니란 말입니다. 다만 논쟁을 한거였죠.
그러나....... 이미 때는 늦었더군요.
누군가가 'maxoop은 논지 자체에 중심이 없고 중구난방 하는 멍청이다' 라는 오해의 발언을 한 이후부터,
그리고 그 오해가....... 논쟁을 하시던 분들에게 퍼진 후부터는.......
제 반론은 아예 듣지도 않으시는 분위기가 되버렸습니다 ㅠ.ㅜ
물론.... 차분히 저의 반론을 읽으셨더라도? 그 자체가 틀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전부였겠지만,
또한.... 저의 반론들이 절대 진리라고 생각하는 진짜 멍청이는 아니지만,
이미 저의 반론은 아예 듣지도 않는 분위기가 되버린 것에 대해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그 반론들........ 힘들여서 정말 길게 썼단 말입니다........
하지만 뭐 어쩔 수 있나요. 이미 엎질러진 물인걸요.
ps> 사실......... 다른 분들이 아닌.....
비둘기슛 님에게는
제 게시글의 저 부분에,
가로 안의 내용이 없다고 해서, 솔직히 뜻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그렇게까지 오해를 할수가 있나? 라는 생각이 안드는 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나의 의견을 공격하고 싶어하는 다른 사람들이 느끼기에는
앞뒤가 다르게 쓰여졌다고, 심각한 오해를 했을수도 있겠다 라는 걸 수긍해서,
힘들게 댓글 달아주신 다른 모든 분들에게는 정말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지만........
비둘기슛 님은 아예 처음부터 욕지거리로 저를 비하하시는 발언을 계속 하셨었기 때문에
저분에게는 어느정도 억울한 기분이 드는 걸 없애기가 힘들뿐더러.
사과댓글을 쓰면서도 화가 조금 났습니다.
하지만 씹선비질로 논쟁을 시작했는데 그 정도야 뭐 어쩔 수 있겠나 싶기도 하구요.....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