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일 이대호 경기 교세라돔에서 보고 왔습니다.
지난시즌에도 마지막전경기를 보러 갔었는데요. 그 날은 소프트뱅크랑 했고 카네코가 올라와서 투수전 양상으로..
2시간반만에 경기가 끝나버렸습니다. 마침 이대호가 4회에 선취 솔로홈런..아마 24호였나 그럴껄요? 시즌 마지막홈런을..
제가 보는 앞에서 때려주더군요ㅋ교세라 돔 정말 좋습니다! 나고야 돔도 가봤는데 거기보다 건물 디자인이 더 세련됐네요.
내야 자유석인데 티켓값은 당일 24시 전에만 끊으면 1800엔입니다. 작년에는 2장을 1000엔주고 한국인에게 샀다능...
가끔 일본야구 봐왔지만 직접가서 보니 분위기가 확실히 다르더군요.
서포터즈들은 외야에서 응원을 하고요. 일본은 좀 축구 응원하는 분위기..서포터즈들만 서서 노래만 부르죠.
치어리더는 그라운드 내에서만 두번정도 볼 기회 있고요. 숫자는 우리보다 배가 넘네요 ㅋ
사람들도 조용히 보고..전 이대호가 홈런칠 때 순간적으로 홈런 직감하고 소리질렀는데 다들 너무 조용하다능..
오히려 홈런쳤을 때 보다 대타 나왔을 때가 더 시끄러웠다능..ㅎ
그리고 먹거리는 한국이 더 좋은듯요. 전 대전사람이라 대전구장만 가봤는데..이것저것 군것질 거리가 많지만
여기는 KFC나 규동 도시락..등등 판매하고요. 맥주나 음료 아이스크림은 등에 탱크 메고 팔러 다니네요 ㅋ
입장 전에 가방검사 다하고 캔맥주는 그자리에서 종이컵에 따라줍니다.
올해 갔던 경기는 5일 어린이날 행사를 원정경기인 관계로 3일에 하더군요.
어린이날경기고 골든위크 기간이라서 사람이 많을까 했는데 생각보단 많지 않았습니다.
이대호가 2개의 단타를 쳤고 첫번째 안타가 동점 적시타..그 외엔 없네요.
내야에선 호수비가 나와서 재미는 있었지만 팀은 패배..아쉽군요. 이대호가 그 이후로 2경기 무안타였으니..
발디리스는 아주 큰 홈런을 때렸다능..ㅠ_ㅠ
요즘 추신수 류현진 얘긴 많이 나와도 이대호 얘긴 없어서 좀 아쉽네요.
기념으로 이대호 반팔티셔츠도 하나 샀습니다. 유니폼은 비싸서...ㅎ
사람이 많아서 2층에서 봤는데 볼만하군요. 다시한번 느끼지만 돔구장..하나쯤 있었으면 하네요.
일본은 12개 구단이죠? 6개팀이 돔구장 쓰는거 같던데..부럽네요ㅠ
카메라는 갤투라서 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