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마음은 어디까지 일까요?

신선한닉네임 작성일 13.07.26 1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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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30년 가족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하셨던 아버지. 올해 정년퇴직 앞두고시 12월 퇴임식까지 휴가를 받으시고.이제 시골집으로 다시 가신다고. 모든것을 다 주시고 가신답니다.결혼하시고 자식을 위해 모든걸 다 주시고도.. 이젠 집이며 차며 시골가면 다 필요없다고 그거까지 다 주시고시골로 가신다는 부모님.저야 고맙고 감사하죠. 남들 평생 고생하야 장만한다는 집 생기고,지금 차보다 훨~ 넓은 차 생기지.. 근데 마음이 정말 무겁습니다. 결혼하고도 이렇게 부모님께 계속 받기만 해야되나 싶고, 그리고 무엇보다 누님이 많이 걸립니다.누나도 많이 힘들텐데.. 나만 이렇게 받나 싶기도하고, 아버지께 말씀 드리면.매형이 밉다고만 하시고, 니가 나중에 누나가 힘들면 "니가 도와라" 만 하시니...누나도 됐다고.. 시댁에선 아무것도 안하주는데 내가 왜 친정에 손 벌리냐고 말은 하지만...솔직히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그래서 아버지껜 시골에서 필요한 1톤 트럭 사드리려 햇더니. 됐다고 화만 내시고.누나한테는 계속 미안해. 미안해 만 하고 있고..
답답해서 글 남깁니다.. 정말 답답해서요.. 저도 자식이 두명이나 있지만.. 우리부모님만큼은 못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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