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뽑는거 너무 힘드네요..

노란머리앤 작성일 13.08.29 11: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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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명 정도 되는 전자 쪽  중소 기업인데요..

 

일못해서 팀장 짤리고.. 회사 이전으로 밑에 2명 퇴사 하고

 

어느 순간 팀원이 확 줄어서 팀원 뽑는데 죽겠네요..

 

26살짜리 갓 대학 졸업한 신입 하나 뽑았는데 이건 뭐 한달동안 10번 이상 지각에 회사서 꾸벅 꾸벅 졸지를 않나..

 

점심시간 끝났는데도 안보이길래 찾아보면 창고서 자고 있질 않나..

 

밤에 뭐 하냐니깐 LOL 한다고... 이런 미X넘을 봤나 싶어 한마디 하니깐 바로 이번주부터 무단 결근... 헐...

 

연락 두절.. 1명은 들어온지 1주일된놈이 여름 휴가 안 맞춰준다고 퇴사... 어떤뇬은 이력서에 한글 워드 엑셀 인터넷

 

등급 상으로 써놨는데 들어와서 하는말이 저 엑셀이 뭔가요....-_-;; 타자만 조낸 빨리 치면 뭐하나 채팅만 겁나 했나.. 

 

결국엔 컴터앞에서 엑셀 책까지 줘가며 공부 하면서 해보라고 하니 점심시간에 탈출해버림...

 

경력직으로 뽑으려는 사람은 죄다 나이가 30대 후반만 입사 지원... 내 밑으로 뽑는거라 그럴수도 없고..

 

경력 2600~3000 신입 2400 으로 뽑는데.. 학력 제한도 안두고 야근도 한달에 2~3번 할까? 정도고..

 

주5일에 다른 근무조건이 그리 나쁘다는 생각도 없는데..도 참 사람이 안옵니다.

 

이력서는 100통도 넘게 잔뜩 와 있는데 경력직은 전부다 30대 중후반들이고... 것도 이쪽계통이랑 전혀 상관없는... 경력들...(화장품매장판매, 자동차 정비 등;;)

 

신입은 뭐 아예 없네요.. 이력서 한달동안 3통 왔나;;; 2400으론... 고졸 신입도 이력서를 안쓰는 세상이라니..

 

그렇다고 현재 2년 경력 주임 연봉이 2600인데 이거보다 신입을 더 줄수도 없고...

 

무엇보다 신입을 믿고 쓰기도 두렵고 경력직은 아예 없고 죽겠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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