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아파트로 이사온후 처음으로 층간 소음으로 짜증나네요
저랑 와이프 둘다 맞벌이라 낮에 거의 집에 없고
주말도 집안 행사다 일이다 나들이다 해서 한달에 하루나 이틀 집에 있을까 말까고..
결국 집에 있는 시간은 밤 9시쯤 퇴근 11시반쯤 자고 아침엔 일어나자마자 씻고 다 출근..
집에서 하루에 2~3시간도 활동은 안합니다.
그런데!!!
이사오고 2달 되었는데 밑에집에서 벌써 3번이나 쿵쾅거린다고 시끄럽다고 올라오네요
처음 이사오고 1주일도 안되서 올라오셔서 뭐라 하시길래..
바로 층간소음 줄여주는 실내 슬리퍼 사서 신고 발걸음도 항상 조심 조심 걸었는데..
얼마 안되서 또 올라오셔서 뭐라 하시고....
애 키우냐고 애가 너무 뛰는거 아니냐고 ......
결국 우리집에 들어오게 하셔서 직접 애 없고 마누라 임신중이라 오히려
더 조심스럽게 다닌다고 말씀 드리고
슬리퍼도 보여드리고 둘다 맞벌이고 주말에도 거의 빈집이라고 말씀드리니
그냥 안좋은 얼굴로 별말 못하고 내려가시더군요
그러더니 몇일전엔 밑에집 딸이 올라와서 한소리 하는데...
제가 대체 언제 시끄럽게 했냐니깐;;; 낮이고 밤이고 쿵쿵 거리는 소리때문에 공부가 안된답니다 -_-
딱보기엔 30살 넘은 늦깍이 공부 하는 백수 같은데... 엄청 앙칼지네요;;
아니 집에 사람이 없는데 왜 자꾸 뭐라 하는지..이걸 어케 풀어야 할지 참..
그리고 자기네 집은 개시키가 겁나 짓는데 그거가지고 한번도 뭐라 안했는데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