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문앞에 빵3개 글보고 생각난거네요
제가 다이어트때문에 저녁을 굶은지 한 한달쯤 됐을때
너무 배가 고픈데.. 그날 집에 가는데 아딸 떡복이가 행사를 하더군요
아시는분은 아시는지 만원에 떡복이와 순대 글고 탕수육이던가 암튼 세트를 파는데
너무 먹고 싶은거예요...
정말 제 의지와 상관없이 이미 세트 상자를 들고 집앞까지 왔습니다
집에 와이프가 저보다 늦게 퇴근하기에 언능 먹고 치우잔 생각으로...
그래도 혹시 모르니 밑에집 문앞 계단에 에 일단 놓고..
(계단식 아파트 라서 옆집에 놓으면 문열다 볼수 있으니.. )
집에 들어갔는데.. 와이프가 있는거예요!!!!!
아 젓 댔다란 심정에 차에 뭐 놓고 온척 나가서 차에서 먹어야하나 아님 경비실가서
경비원 아저씨랑 같이 먹어야 하나.. 이런 저런 생각으로 다시 나가려는데..
와이프가 부르더군요 장인어른 생신이신데 선물을 뭘 살까 인터넷 본게 있는데 이건 어떠냐
하면서.. 진짜 속은 타는데...
인터넷 쇼핑몰 보면서 한 15분 정도 이야기 하고 핑계대고 나왔죠...
근데 밑에집 계단앞에 분명히 놔둔... 내 아딸 세트가.... 사라졌어요.. ㅠㅠ
계단앞에 두집이 있는데 벨눌러서 물어볼까 말까 한참 고민하다 걍 집에 들어간적이 있네요...
내 아딸 세트... 김이 모락 모락 날텐데...누군가 먹은건지... 버린건지... ㅠㅠ 아아.. ㅠㅠ
내 용돈의 1/15를 투자한 내 아딸 세트!!!!
갑자기 그때 생각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