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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 문제로 예전에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굿맨 님의 단순하면서도 현명한 답변의 도움을 받아 오늘 아침에 얘기 했습니다.
마음은 먹었지만 막상 말 꺼내기가 쉽진 않더군요.
원래 1월달은 새해의 시작과 더불어 회사에 바쁜 일들이 많을 것 같아, 2월부터 시작할려고 마음먹었었는데,
1월 부터 새벽 수영을 다니기로 했습니다. 2월달에 수영 다니면서 말할 생각을 왜 못했을까요?
ㅎㅎ 그냥 그때도 수영 끝나고 내가 출근시간 맞춰 픽업가야지 생각했던 나란 녀석!
워낙 남의 부탁을 매몰차게 거절하지 못하는 내 성격을 조금 탓하며,
말을 꺼냈을때, 얼핏 얼굴에 스치던(이제 출퇴근 어떻게 하나?)라는 표정을 읽고, 좀 짠하기도 하고, 서먹하기도 했지만,
한번은 말해야 될꺼, 나도 이유가 생긴거니, 말하고 나니 후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