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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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4회전 초대장을 받고 어디론가 가는 나오.

대회장이라고는 어울리지 않는 곳에서 불안에 떨며 주위를 살피던 중.

사실은 칸자키 나오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한 깜짝 파티.

덧붙여서 이 멤버들은 함께 살아남은 멤버들입니다.

잠시 시즌 1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회상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3회전이 끝나고 2년이나 지났지만,

4회전 초대장은 오지 않습니다.

더불어 신이치도 어디론가 떠난 후 연락이 끊깁니다.

악몽은 끝났다며 안심해하지만...

어느새 집 앞에 와있는 검은 박스.

'또 속을 줄 알고?'라며 장난인 줄 아는 나오.

그러나 그것은 정말 4회전 초대장이었습니다.

기권을 하고 싶어하는 나오에게 다시 한번 설득하는 사무국 직원.

'더 많은 플레이어가 희생될거야. 너는 그들을 내버려 둘거야?'

어처구니 없이 착한 주인공이기에 결국 걸려들고 맙니다.

새로운 등장인물, 카츠라기 료.

신이치와 과거로 얽혀있습니다.

심리학 박사. 신이치와는 동문. 어째서인지 신이치에 안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돌아온 신이치.

어머니 묘 앞에 있는 그를 찾아냅니다.

게임에 흥미를 잃어버린 그는 거절하며 떠나려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도와주겠죠.

대회장에 온 나오. 어두컴컴한 곳에 홀로 있다가 모르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불안감에 잠겨있는 그 때.

후쿠나가를 만납니다.

'와아~후쿠나가씨다~'

'나오가 우리 팀인거야?'

'팀?'

'몰랐어? 4회전은 3대3이래.'

나오와 후쿠나가. 그러면 나머지 한명은...

당연히 신이치죠.

이래서 여자를 잘만나야합니다.

신이치가 등장하자 곧바로 등장하는 사회자.

바로 게임설명에 들어갑니다.

'경기는 팀전.

단, 선봉, 중견, 대장 순으로 각각 상대팀과 1:1로 대결합니다.

세번의 대결 중 두번을 이긴 팀이 승리하게 됩니다.

단, 게임 도중 부채가 발생했을 경우...

돈을 돌려주셔야합니다.'

돈을 칩으로 바꾸는 양 팀.

칩은 모두 150개.

1개당 가격은 백만엔입니다.

즉, 모두 잃을 경우 1억5천을 잃게 되는 것이겠죠.

'게임 종료 후 저희가 회수하는 어디까지나 1억엔입니다.

1인당 5천만엔의 보너스를 드리는 겁니다.'

잠시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보충 설명.

자신이 아무리 잘 해봤자 다른 사람이 부채를 떠안고 지게 된다면,

금액을 합산하여 부채를 나눠갖게 된다는 것.

여지까지와는 조금 다른, 완전한 팀 배틀입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게임을 설명해주지 않는군요.

24연장 러시안룰렛.

룰은 러시아 룰렛의 그것과 동일합니다.

6연장이 아닌 24연장이라는 점이 다르죠.

만약 탄이 발사된다면 그것으로 5천만엔을 잃게 됩니다.

어느 위치에 탄을 넣을건지는 양 플레이어가 정합니다.

그리고 러시안룰렛의 방식대로 셔플을 합니다.

그리고 선/후공을 정한 후 격발을 합니다.

부담이 될 경우 패스를 할 수있지만, 그럴 경우 칩 하나를 올려놔야합니다.

상대가 뒤를 이어 바로 연속으로 패스를 하는 경우에는 2개.

그 이후 또다시 패스를 한다면 4개.

그 다음 패스는 8개.

또 그 다음 패스는 16개.

이렇게 5연속 패스가 나왔을 경우 파투가 나며

돈은 모두 사무국으로 회수가 되고, 그 턴의 방아쇠는 감독관이 당기게 됩니다.

상대가 패스를 하여 칩이 올려져있는 경우, 내가 격발을 하여 무사히 통과가 된다면

테이블 위의 칩은 자신의 것이 됩니다.

이런 식으로 상대의 돈을 가져오면 되는겁니다.

승패에 관계없이 여섯발의 탄환이 터진 후에 종료가 됩니다.

돈을 얼마를 털리든, 총알이 다 나와야 끝나는거죠.

경기 도중 양 팀은 한번씩 작전타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연습게임에서 열심히 털리는 나오.

그 와중에 신이치는 다시 한번 공략법을 알아냅니다.

'결국 사람과 사람의 심리싸움이야.'

선봉은 후쿠나가입니다.

신이치의 공략법과는 별개로 자신만의 심리싸움으로 상대를 밀어붙입니다.

상대를 골려먹는건 후쿠나가의 특기죠.

총성 한발 울리지않고 상대의 칩을 뺏어오기 시작합니다.

단지 심리싸움으로만.

신이치의 사전공작과 후쿠나가의 잔머리가 게임을 지배합니다.

그러나 그 순간, 나오가 무언가를 깨닫습니다.

'어쩌면...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하고 있는 걸지도 몰라요.'

'이건 함정이에요. 이대로 가면 큰일나요. 이대로 가면 우리는 무조건 지게 되요.'

2화.

탄이 몰려 있는 것을 간파한 후쿠나가와 전의를 잃어버린 상대는 패스만을 외치다

파투를 하게 됩니다.

당연히 룰에 따라 칩은 모두 회수됩니다.

'봤어요? 칩이 딜러에게 가게 되어있어요. 우리의 진짜 적은 상대가 아니라 사무국인거에요!'

'우리는 1인당 오천만엔, 전부 3억엔의 보너스를 갖고 있어요.

하지만 한번만 무효화되면 3100만엔이 딜러에게 넘어가요.

우리는 결과적으로 돈을 잃게 되어있는거에요.'

'후쿠나가와 나는 이미 알고 있었어. 진정해.'

신이치는 나오를 진정시킵니다.

두번 연속의 파투로 칩을 빼앗겼음에도 여전히 후쿠나가의 페이스입니다.

그리고, 나오가 타임을 겁니다.

'다음 번에 쏴주세요.'

'알고있는거야? 다음번엔 반드시 총알이 들어있다고!'

'알고있어요. 지금은 사무국에 돈이 흘러가게 하지 않는게 우선이에요.'

'절대로 싫어!'

이번엔 나오가 후쿠나가를 구워삶는군요.

신이치도 거듭니다.

'우리는 그깟 푼돈보다 더 큰걸 보고있다.'

결국 후쿠나가는 알면서도 방아쇠를 당겨서 무승부를 만듭니다.

'어째서 방아쇠를 당긴거지?'

'너희 세명을 구하기 위해서야!'

'어째서?'

'나라고 그딴거 알겠냐! 우리 대장한테 물어봐!'

'이, 이제 알려줘. 내가 큰 돈을 버는 방법을!'

'아 그거요? 거짓말이에요.'

'뭐, 뭣이라?'

'이건 라이어게임. 상대를 속이는 게임이잖아요?'

어이상실하는 후쿠나가.

이어지는 중견 게임.

세븐틴 포커.

16장의 카드와 조커를 포함한 모두 17장으로 승부를 보는 포커게임.

룰은 일반적인 포커와 같습니다.

단, 게임 시작 할 때마다

새로운 카드를 포장지에서 개봉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힌두셔플과 리플셔플을 한 후

게임 참가자가 컷을 합니다. 양쪽 모두.

그 이외의 룰은 포커와 동일합니다만 도중에 카드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카드 교환하는 포커 해보신 분? 일반적인 세븐포커와는 룰이 조금 다릅니다.)

연습게임에서 또 탈탈 털리는 나오.

'어째서? 포커와 룰은 같은데?'

'같은건 룰 뿐이야! 전혀 다른 게임이라고!'

포커라고는 하지만 실은 두뇌싸움을 해야하는 게임입니다.

공략법은 찾아냈지만 무언가 찝찝한 신이치.

이유를 말해줍니다.

'상대는 필승법을 갖고 있는 것일수도 있어.'

심리학 사기꾼 신이치는 간단하게 승리를 따내지만...

무언가 위화감을 느낍니다.

처음 두판을 간단히 따내지만, 이어지는 상대의 필승법.

신이치의 위기.

3화.

필승법은 간단했습니다.

뛰어난 동체시력으로 카드의 순서가 일정하다는 것을 파악한 그는

어떠한 순간에도 조커가 자신의 손에 들어오게 만들었던 것.

그러나 상대의 기묘한 카드바꾸는 방식을 의심하는 신이치.

하나의 가설을 세우고 생각을 정리합니다.

그리고 반격에 들어갑니다.

'어지간히 여유부리는구만 키쿠치(상대방). 너. 죠커가 보이는거지?'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리며 카드 섞는 방식을 리플 셔플로만 제한합니다.

'좋아. 난 불만없다.'

오히려 조커를 눈으로 쫓는데 더 유리해진 키쿠치는 내심 기뻐합니다.

풀하우스를 잡고 기세등등하게 승부를 거는 키쿠치를

포커로 간단하게 짓누릅니다.

'어떻게 된거지? 녀석은 운이 좋은건가?'

자신의 우위를 믿는 키쿠치.

그리고 마지막 승부.

조커가 상대의 손에 있음에도 무리하게 승부를 하는 신이치.

그러고는 갑자기 다섯장을 모두 교환해버립니다.

내심 기뻐하면서도 신이치가 도중에 빠져나가게 하지 못하게 연기합니다.

'어쩔수없지. 나는 그대로 가는 수밖에.'

그리고 승부합니다.

'그럼...난 상한까지 배팅하지.'

속으로 너무 기뻐서 참을 수 없는 키쿠치.

'콜!!! 아키야마(신이치)!!!! 너는 바보다! 네 말대로 난 조커를 보고 있었다!

전직 프로 복서였던 나에게 조커의 위치를 쫓는 것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섞는 방식은 관계없어!'

자신만만하게 내놓는 키쿠치의 풀하우스.

그리고 조용히 카드를 내려놓는 신이치.

'왜 그래? 키쿠치. 눈 좋잖아? 잘 보라고. 포카드야.'

조커를 쫓느라 급급했던 키쿠치에게 오히려 '설계'를 통해 조커 이외의 승부수를 띄웁니다.

'2연속 포카드라고...? 운이 좋았을 뿐이잖아?'

'운이라고? 연속 두번의 포카드가 운일리 없잖아.

동체시력같은게 아니야. 이거(머리)다. 모든 카드 위치를 쫓았을 뿐.'

친절하게 시연까지 하는 신이치.

이것은 마치...김전일과 코난의 그것과 같군요.

신이치의 방식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딜러의 셔플 실력이 매우 좋아야합니다.

그것을 리허설때부터 눈 여겨본 신이치는 말도 안되는 딴지를 걸어가며

셔플을 리플셔플로만 제한한 겁니다.

나오팀의 2연승.

그러나 아직 세번째 게임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돈도 아직 남았죠.

다른 게임장에선 우승후보라는 카츠라기 료가

상대 플레이어를 탈탈 털어서 게임을 종료시켰습니다.

이쪽 게임장은 돈을 가지고 대장전으로 넘어갑니다.

4화.

대장전 게임.

'돌지않는 룰렛'

이런 게임입니다.

본인이 원하는 곳에 넣고 누르면 그곳으로 구슬이 나오는 방식.

1~4번에 구슬을 넣고 배팅을 합니다.

1번부터 4번까지 원하는 곳에 배팅을 하고, 상대방이 그것을 보고 배팅을 마치면

눌러서 결과를 확인합니다.

즉, 상대방이 내가 어느 곳에 걸었는지 모르게 배팅하여 돈을 따가는 것.

선이 구슬을 넣고 배팅을 하는데에는 전혀 제한이 없지만

후는 두가지 룰을 따라야합니다.

하나. 후공은 두군데까지만 배팅을 할 수 있다.

둘. 반드시 선이 건 돈과 같거나 많게 걸어야합니다.

단, 남은 돈이 선보다 적다면 모두 올인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적중하게 된다면

걸린 곳의 비율로 배팅한 전체 금액을 나누게 됩니다.

만약 아무도 적중하지 못한다면 배팅한 금액은 딜러에게 회수됩니다.

나오가 나섭니다.

답지않게 응원하는 후쿠나가.

경박스럽게 응원하고는 화장실로 갑니다.

신이치는 '우리가 크게 이기고 있으니 이 금액차이를 충분히 이용해라.'라며 조언해줍니다만...

신이치는 이를 위해 연습게임 때 미리 밑밥을 깔아두기까지 합니다.

이것을 활용하는 것은 나오의 몫.

'우리를 구해준다는 말, 진짜야? 지금부터 역전하는건 무리니까...'

동정에 호소하는 코사카(상대방).

'우리는 여러분을 구할거에요. 약속할게요.'

그러나 상대는 역시 이를 이용해 칩을 따갑니다.

'내가 속을 것 같아? 이기고 도망갈 속셈이었잖아? 어른을 얕보지 말아.'

거짓말할때의 반응을 보고는 배팅을 하는 코사카.

'3번에 걸었어?'

'아니에요.'

'4번에 걸었어?'

'그러니까, 아니라니까요.'

'그럼 3번에 걸래.'

장점이 치명적인 약점으로(아니 뭐 원래부터 약점이었지만) 돌변한 순간.

당황한 후쿠나가가 얼른 타임을 겁니다.

그러나 상대방과 이미 사전에 결탁한 후쿠나가.

'신이치가 움직이기 전에 내가 타임을 걸거니까.

나와 손 잡으면 나오의 약점을 알려주지. 단, 내 몫은 4억이야.'

정보를 흘립니다.

'나오는 거짓말할 때 눈을 깜빡거려.'

신이치가 열심히 머리를 굴려보지만

얻어낸 정보도, 상대가 배팅한 경로도 알수가 없습니다.

위화감을 느낀 신이치.

뒤에선 후쿠나가가 즐거워하며 흐물거립니다.

이런 식으로 게임이 흘러가 어느새 역전이 되어버립니다.

혹시 제가 어디에 거는지 알고 있는거 아니에요?

은근히 압박하는 나오.

그러면서도 금새 물러섭니다.

그리고 신이치는 후쿠나가의 배신을 알아차립니다.

'너 주머니에 계약서 들어있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거야?'

그 순간, 나오가 올인을 합니다.

'확률의 문제니까, 큰맘먹고 걸었어요.'

'이 애...바보다.'

어이없는 배팅에 즐거워하는 후쿠나가.

'바보다!! 이걸로 끝날거야!!!'

나오의 회심의 배팅에도 상대는 간단히 한곳에만 걸어버립니다.

'됐다. 우리가 이겼어.'

'알고 있었어. 니가 4번에 걸었다는 것.'

'3번.'

'것보라고. 역시 3번... 3번...?'

'네. 3번입니다.'

'어째서?'

한번에 거의 모든 칩을 회수하는 나오.

'저 사실 거짓말할때 눈 깜빡거리는 버릇같은거 없어요.'

'에?'

타임을 걸고 후쿠나가에게 바로 달려가 항의하지만

'맞아. 그녀에게 그런 버릇은 없어.'

'이름하여! 나오짱의 눈 깜빡거림으로 거는 곳을 알려주지만, 미안하지만 결과 뒤집어서 죄다 받아버리기 작전...길어!'

후쿠나가는 배신을 하지 않았습니다.

'뭐야, 그럼 당신의 작전에 속은거야?'

'아니, 이건 내 작전이 아니라 모두 나오의 작전이라고.'

사기꾼 밑에서 3년이면 왠만한 아줌마는 떡실신시키게 됩니다.

당당히 걸어들어옵니다.

분해하며 역전을 다짐하지만 이미 칩도, 게임 횟수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승부는 이미 난거나 다름 없는 상황.

'내가 바보였어. 후쿠나가의 말을 믿다니...'

소파 위에서 느긋하게 지켜보는 후쿠나가.

자기만 따돌려서 삐진 신이치.

'니들이 뭔가 꾸미고 있다는건 알고 있었어. 그래도 상담정도는 할 수 있었잖아?'

'그래도, 언제까지 기대기만 해서는 안되니까요.'

'후쿠나가. 너도다.'

'뭐, 난 대장에 말에 따라야하니까.'

이번에도 모두를 구하고 자신은 다음 대회로 가기로 합니다.

'그래도 남은 돈은 모두 내가 받을거야!'라며 항의하는 후쿠나가.

'정말 감사합니...적어!'

다음 라운드는 세미파이널, 준결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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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더이상 못해먹겠다. 나머지는 내일로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