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께서 저희 자식들 어릴때 교육보험이라고 해서 들어놓았던게 처음이자 마지막이고
저도 사회 초년생이고, 자동차보험같은거 말곤 전혀 보험들어본적이 없어서 완전 모르는 상태라.. 도움 부탁드립니다.
아버지께서 작은 사업을 하시는데 이번에 무담보운영자금을 은행에서 대출받아서요
그런데 일련의 과정을 대행해준게 보험하시는 분이라고 하시네요. 원래 보통은 법조계(?)에 수수료 주고 하는거 아닌가요?
아무튼 그렇게 무료로 관련서류 자문해주고 이리저리 귀찮은일들을 대신 해줬나봅니다.
그리고 그 대신에 생명보험을 들어주셨나본데 이게 좀 이상해서요(이미 아버지께서 싸인까지 다 하고 오셨어요)
제가 알기로는 보장성보험이랑 저축성보험이 있는걸로 아는데 생명보험은 일단 보장성보험인거죠?
30장정도 되는 안내서같은걸 가져오셨는데 제가 어리숙하게라도 읽어본 바로는..
주보험이 월 175만원씩 내고 아버지께서 암보험이나 상해보험이나 뭐 그런거 들고싶다고 하시니까
특약이라고 주렁주렁 주보험 아래 달려있더라고요. 작게는 3천원에서 많게는 1만5천원씩 추가되서요
다 합하니까 월 183만원씩 20년 납입을 한다고 되어있고 90세까지 보장이라고 되어있어요.
아버지께서 설명듣기로는 5년만 납입하시고 나서 연금보험으로 바꾸시고 연금 타먹으면 전혀 손해가 아니라고 말했다는데
제가 아무리 그 책자를 뒤져봐도, 5년째에 해지하면 환급률이 78%라고 되어있는데
예를들어 1억을 납입했으면 7천8백만원을 돌려받는다는 소리잖아요?
그리고 나서 연금보험으로 바뀌고 다시 납입을 해서 70세인가?때부터 월 200만원씩 받는다던가? 뭐 그런의미인거같은데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요. 연금보험으로 바꾼다는게 무슨소리고 이게 맞는소린건지도 .. 하;;ㅋㅋ
보험이라는게 원래 보장성보험은 돈 내면 끝이고 죽거나 다치거나 수술하거나 뭐 이럴때 큰돈 드니까 대비하는거잖아요?
그럼 당연히 안아프고 오래살면 말짱 꽝인거 아닌가요? 그리고 이건 생명보험인데
90세까지 무병장수하시면 아무 의미없는건데
(책자에 보니까 71세부터 환급 100%고, 85세쯤 해약하면 116%인가 돌려받고 그 이후로 90세때 0%환급이라고 되어있네요)
그냥 제가 보험쪽에 발톱때만큼도 개념이 없어서 그런데 대략적인 설명을 해주실 형님분들 안계십니까.. ㄷㄷ
저축성보험은 적금처럼 나중에 복리로 타먹는건데 생명보험은 저축성보험이 아닌게 맞죠???
하.. 제가 뭘 모르는지도 모를정도로 문외한이라 답이 없어요 ㅠ
1달안에 해지하면 전액 돌려받고 아무문제 없다고 인터넷에 나와있길래 일단 여유는 있는데
답답하네요..
무슨 내일 아버지 사무실로 간호사가 피뽑으러 온다는데 =_=;;
주저리 두서없는 얘기라 제가 써놓고도 뭔말인지;; 참.. 죄송합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