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존존스 VS DC 경기후 기자회견

Solaire 작성일 15.01.05 13: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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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보시는 분들이라면 존존스 DC만큼 감정싸움 대놓고 한 걸 본적이 없을 텐데요.

경기후 기자회견 보니까 역시 존스가 DC를 이용해서  

자기에게 동기부여를 한 것 같다는 예상이 맞는 것 같습니다. (DC도 눈치챈거 같고) 

 

마지막에 존스의 졸렬 도발에도 불구하고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하는 거 보니  

DC는 기싸움에 안지려는것과 흥행에 도움이 되려는 것 둘 다  

고려해서 같이 흙탕물서 뒹군 듯 하네요.

덕분에 흥행은 대성공 

 

DC의 경기평가

"제가 지고 있다는건 알고 있었습니다.

첫라운드는 존스가 잘싸웠고. 첫라운드 끝날때쯤엔 제가 기세를 잡았죠.

두번째는 제가 잘싸운거 같구요.

세번째 라운드는 제가 시작은 잘했지만 마지막엔 존스가 기세를 되찿았고.

네번째는 존스가 이겼고,

다섯번째는 뭐, 둘 다 별로 한게 없었죠. 5분동안 껴안기만 했으니...

중요한건 전 졌고, 존스는 이겼죠. 얼마나 박빙이었는지는 승패에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늘 존스는 뒤로 물러나면서 카운터를 쳤는데

지금까지 그가 한번도 하지 않았던 것이죠.

제가 압박할 때 존스가 카운터를 치는 건 제가 대비하지 못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존존스의 옥타곤안에서의 멘탈리티에 대한 건 다 말하기가 부족합니다. 그의 결심, 마음가짐...

이번 경기를 위해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제 자신을 몰아부쳐서 준비를 했지만

존존스는 잘 싸웠습니다."

 

존스의 감정싸움의 후폭풍(?)

"지금 제 레슬링코치는 대학때 제 코치이고 미국 레슬링계와 밀접하죠.

그가 말하길, '제가 어딜 가든지 레슬링계는 DC를 응원할거다.

지금 전 미국의 레슬링계가 너를 적으로 본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우리가 뭔가 보여줘야 한다고,

니가 개인사정으로 인해 레슬링에 대한 꿈을 일찍 접었다고 해서

DC같은 대단한 레슬러를 못이기라는 법은 없다.'

그래서 전 DC를 테이크다운 시키고

레슬링계의 존중을 받기위해 노력했습니다."

 

"DC를 이기기 위해 그의 경기를 수없이 봤습니다.

결국 DC라는 사람자체를 받아들이게 되었고,

잠재적으로 그가 가진 재능 같은 것을 얻게 되었습니다.

'니가 이러이러 한 걸 할 수 있구나' 

그래서 그가 제게 하려는 어떤것이든

결국 제가 그에게 할 수 있게 되었죠."

 

존스나 DC나 말을 조리있게 잘하더군요.

맨날 똑같은 대답만 하는 다른 선수들보단 듣는 재미도 있고 

해석을 다 쓰고 싶은데 시간관계상. 

 

말빨의 코너 맥그리거

전국적으로 큰 관심에 관련된 질문에,

"이건 야수의 본성이다. 어떤이는 그런 압박을 감당할 수 없겠지만, 나는 오히려 그런 압박을 즐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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