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컴퓨터 관련 하드웨어 사용시 손저림으로 트랙볼 마우스 괜찮은지 알아봤었는데,

트랙볼을 써본 결과 전 손목이나 팔목이 아픈 게 아니라 

손끝, 손가락, 손바닥 저림이 문제라 손목을 안 움직여도 되는 트랙볼은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생각해 보다가

친구가 휴대용 타블렛 패드에 터치펜을 쓰는 걸 보고 펜마우스를 생각하게 됐는데요.

전 데스크탑용으로 쓸 거고, 마우스 대용으로 쓸 생각이라 제 생각대로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일단 포토샵이나 이런 작업 등을 할 때 뭐 하나만 하려고 해도 

검지 클릭을 몇백번씩 해야 되는데요,

검지 클릭 말고 그냥 펜촉을 툭 치는 걸로 클릭이나 더블클릭이 되고

꾹 누른 상태로 그으면 드래그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일반 펜마우스는 펜촉 클릭 기능은 있는데 방향 인식이 일반 마우스처럼 돼서

펜의 방향을 일정하게 잡고 있어야 돼 더 불편하다느니 해서,

타블렛을 알아보고 있는데 타블렛 펜은 펜촉으로 클릭이나 드래그가 안 되는 것 같네요.

그림 그리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마우스 대용으로 잘 사용할 수 있으면 상관없어서

저렴한 타블렛 몇 군데에 문의해봤는데, 어떤 곳은 된다 그러고 어떤 곳은

안 된다고 그러고, 어떤 곳은 아예 모르더군요. 쇼핑몰을 해도 자기 제품은 잘 알아보고 판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튼, 혹시 비슷한 문제로 펜마우스나 타블렛 사용해보신 분 있으신가요?

마우스 대용으로 사용할 만한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