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에 다니던 회사에서 추석선물로 받은 이름없는 중소기업에서 만든 뻐꾹이 시계입니다.
뻐꾹이는 몇년동안 우짖다가 무엇에 마음이 상했는지 집에 들어가서 안나온지 20년가까이 됩니다.
하지만 시간은 잘맞았는데 두달전부터 시침 분침이 더이상 돌아가질 않네요.
그래도 밑에 추는 지금도 쉬지않고 흔들리고 있어요.
뚱뚱한 건전지 2개 들어가는데 지금까지 3번인가 4번 갈아준 것 같네요.
옛정을 생각해서 고칠까 말까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