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다. 출연진 이슈

미리내래 작성일 21.12.12 14: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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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엄마 눈치가 보여서 못보다가, 지난주에 해외출장 후 입국해서 자가격리의

개꿀을 빨면서 정주행했어요. 설레지 않았다면 그짓말 ㅎㅎ

 

이번 시즌에 같은 40대의 출연이라 좀 반갑기도 하고, 얼굴도 정감가고 그랬는데,

직진쇼를 하면서 여성 출연진들에게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는 인간으로 돌변 시청자들

얼굴도 굳어지게 만드는 모습이 그대로 나오더라구요, 

데프콘등 진행자가 저럼 안되죠라고 코멘트 치는 것 정도로 그냥 흘려보내는…

 

자유분방한 천조국 리얼리티 쇼에서도 1인 이상의 출연진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하는

행실이 보이면 당사자들 미팅, 문제가 되는 사람과의 별도 미팅 등을 바로 진행해서

퇴출시키고, 흔히 볼수 있는 검은색 화면의 흰글씨로.

이러이러해서 그 출연진은 퇴출시켰다 쏴리. 하면서 방송경험이 없는 일반인의

멘탈 보호에 나서는데 이건 뭐.. 완전..

 

극중 정자씨가 3:1 고깃집 데이트 중에, 자! 이제 마무리하죠! 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미 그런 불쾌감의 기류를 많이 느끼고 있었으니까 여성출연진이 맥을 끊으려고

했고 눈치채고 있던 주변 스텝진들도 어수선하게 카메라 들고 철수하는 모습이 같이

찍혔는데, 그 양반이 도발을 하자 2nd 3rd tier쯤 되는 카메라로 다시 잡으면서 그걸

내비려두고 여과없이 집어넣어 아주 깔끔하게 다 보여주더군요.

 

정말 날것 그대로인거 같아서 참 좋았는데, 단한순간에,

설마설마 걱정하던 예전 “짝" 트라우마가 바로 스치더라구요.

 

출연진들 선발할때, 앞에 앉아서 인터뷰 진행하고, 

매번 마이크로 지령주는 사람이 담당 PD인거 같은데.

 

어휴 한심한 인간아... 제대로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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