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아프리카케냐 여행기 쓰고 욕만 퍼먹은 후로 처음이네요~ ㅋㅋ)
(사진 용량포멧변경하는 방법을 익혀왔습죠!)
지난 휴일 투어 다녀왔습니다. 혼자다녀왔어요.. 친구 없거든요.. ㅋㅋ
미들급 바이크의 대명사(사실 잘 몰라요 ㅋㅋ) 인듯? ㅋㅋ
그이름도 유명한 CBR600RR 입니다....
2종소형 면허 따고(취득한지는 아마 5~6년 된듯 합니다)
면허취득 후 처음으로 탄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뒤질뻔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일한나절만 렌트 하려했으나, 최소 1박2일 렌트(24시간)가 가능하다길래...
어쩔수 없이 전날저녁 렌트해놓고, 당일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딱 타고 반납했습니다.
이런분들 특히 추천합니다.
1. 2종소형 면허는 취득했는데...
2. 이 가을에 바이크투어 한번 가고 싶긴 한데...
3. 아... 진짜 좀더 나이들면 힘들겠지?...
혹시 저처럼 바이크 투어 뜬구름 잡듯이 생각하신 분들께 개똥만큼이나마 힘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글 남겨 봅니다. ㅋㅋ
코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딱히 계획한건 없으나,
13/14 동계시즌 베어스타운 시즌권구매도 했고해서.. 한번 구경가봤습니다. ㅋㅋ
여기가 신당에 렌탈샾 렌탈모터 입니다.
연락처 혹시 필요하신 쪽지주시면 안내 해드릴게요.
차량 받았고, 번호판 한번 찍어봅니다.
보험관련 문의 드렸는데, 대인대물은 가입되었으나, 자차는 없다는... ㄷㄷㄷ
어차피 미친척 하는거 그냥 렌트 합니다. ㅋㅋ
08년식 차량이라고 들었습니다. 68,639km 누적거리네요...
투어당일아침 주유후 촬영해봅니다. 좌측 게이지가 깜박거림(주유경고) 상태에서 정확히 3만원주유완료
대략 14.5~15L 주유했습니다.
첫 투어 목적지 베어스타운 매표소 앞입니다.
베어스 타운.. 03년~04년시즌즈음 많이 다니다가, 06~12년까진 강촌 및 기타등등..
올해 13/14시즌은 베어스로 결정하고 시즌권 구매강행했습니다. 뿌듯합니다. ㅎㅎ
참고로 오토바이로 약 40분?(성동구 방면에서) 걸린듯 한데, 정말 지리적으론 최고인듯 합니다.
최소 필요한 헬멧 및 장갑 상체 보호대는 렌트 했습니다.
단, 헬멧은 기본무료헬멧과 유료(5,000원) 헬멧으로 나눠지는데, 당연히 유료헬멧했습니다.
(미들급 바이크 타는데, 허접헬멧이 웬말이겠습니꽈 ㅋㅋㅋ)
CBR600RR...
개인적으로 125CC... 10년전에 좀 타던 경험으로 접근하면..
진짜 객사하기 딱 좋겠더군요.. 그저 천천히... 1000RR도 한번 몰아는 봐야지...
안전이... 아니 사람이.. 먼저다.. 라는 생각으로 천천히 주행해 봅니다.
고양시? 롯데마트 인가 주차하고 롯데리아 와일드 쉬림프 버거 먹으로 갑니다.
와일드 쉬림프.. 개인적으로 추천할만한 맛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불고기 버거 좋아합니다. 감안해주세요 ㅋㅋ)
초행길이라 잘 모르는 길입니다.
그저 고개 넘어오는데, 길이 멋지길래 정차후 사진 몇장 찍어봅니다.
이길넘어선가... 삼송지구 쪽 나오고... 둘래길 들어가는 길인가 나오던데, 정확한 지명은 모르겠네요.
번호판 문제되진 않겠지요?
문제시 삭제 하겠습니다 .(번호판 가렸네요)
투어 마치고 누적주행거리 68,810km
대략 170km 주행했습니다. 인간적으로 너므 힘듭니다. ㅋㅋ
주유경고는 아니지만 게이지 1칸 남았네요. 나름 알뜰히? ㅋㅋ 탄듯 합니다.
렌탈모터 중앙지점입니다. 신당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장님 인상 좋았어요 ㅋㅋㅋ 아래 내용참조)
주차해놓고, 사장님이 원하는 위치에 짐 내려놓고....
집으로 좌철타고 왔습니다. 나름 공도에서 먼지 및 매연 마셔서 삼겹살에 소주 반병먹고 취침했고,
다음날 손바닥이 너무 아프네요 ㅠ.ㅠ 아직도 저려요.. 특히 오른속.. ㅠ.ㅠ
주행소감..
정말이지 어마어마 합니다..
너무너무 빠릅니다...(제겐 감당안될만큼) 처음엔 RPM 5천도 주체 못합니다.
바이크 타시는분들 다들 말하지만, 조금 익숙해졌을때 사고 난다죠?... 타보면 무슨 말인지 이해 됩니다.
반나절 타고 클러치등 익숙해지고... 지방도로 뻥 뚫려 있고... 요거요거 살짝 한번 땡겨볼까??
1단에서 80km/h, 2단에서 레드존까지 땡기니까.... 180km/h 찍더군요...
순간가속도의 그 맛에 타는구나.. 싶었습니다.
어떤 후륜 차량으로도 느낄수 없는 느낌입니다.(예전 빼박이 하면서 왠만한 후륜차 타봤으요)
아마 부카티나 람보르기니 정도 되야 느낌이 올듯 합니다. (제로백 3초로 비슷하니까요 ㅎㄷㄷ)
그래도,
천천히 주행하면 할만 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바이크오너분들...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위에 추천했듯이... 더 늦으면 기회가 없을듯 했는데,
딱히 그렇지는 않은듯 합니다. ㅋㅋ
다음엔 투어용 바이크나 1000rr급의 리터급 바이크도 경험정도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에 여유만 가지고, 천천히 주행한다면... 즐거운 투어 가능할듯합니다.
문의사항은 쪽지주세요, 사장님 연락처 드릴게요.
그럼 안녕~
ps. 아차, 당일 점심먹을려고 바이크 키를 뽑았는데... 뽑았는데, 키 위 꼬다리가 짤려서 나오더군요..
너무 당황스러워서 어쩌나 했는데, 다행이 운영상 문제는 없어서 타고 반납했는데요..
다행이 사장님께서도.. 그저... ㅠ.ㅠ 표시뿐..... 뭐라 말씀을 못하시던데요..
저도 너무 죄송스럽긴 하나.. 이런상황에 어찌 해야될지 몰라서.. ㅠ.ㅠ
한마디로 그냥 봐(?) 주신듯 합니다. ㅋㅋ 운전중에 마음이 너무 무거웠는데, 잘 마무리 된듯 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