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북한식당 체험기

히토에짱 작성일 16.05.07 18: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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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차 간 상해에 북한식당에 갔습니다. 서빙하는 여성들은 물어보니 평양대학 관광경영 인가 암튼 그런과에 재학중인데 실습차 나왔다고 했습니다.. 평양대학생이란 말에 슬쩍 와 부모님이 잘사시나 보죠? 떠 볼려고 물어보니 우리는 차별같은거 없습니다. 북한인민이면 누구나 갈수 있다고 대답하더군요..ㅎ...

옆에 와서 하나씩 하나씩 밥에다 직접얹어주며 이것도 맛있습니다. 저것도 맛있습니다. 먹고 있으면 맛이 어떻습니까? 입맛에 잘 맞으십니까? 계속 물어봅니다...기분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

북한식혜는 쉰듯한 맛이 많이 나는데...백김치국물에다 밥알 띠운듯한 맛입니다. 제조법도 그와 비슷한것 같았습니다.

거의 마지막으로 평양냉면도 먹었는데...맹맹하고 순한맛이였습니다. 

 

서빙도 진짜 전투적으로 하는듯 조직적으로 각자가 맡은일을 일사분란하게 하는듯했고 참살기 힘들게 생활한다..좀 측은한 생각도 들더군요...이때가 작년이라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악기하나씩 다루고(색소폰 드럼 키보드 베이스) 노래부르는 여성은 목소리가 정말 좋았습니다. (창법은 많이 다른데..옛날 정극 창법같은 느낌이였습니다.)
노래부르는 여성이 탕웨이와 같은 인상이였는데 더 예뻤던것 같습니다. 사진을 꼭 같이 찍자고 요청하니 요청하시니 찍어야죠 했는데..(진짜 예뻐서 꼭 사진이라도 간직하려했음....) 미래에 피해가 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냥 더이상 요구하지 않았습니다.(사진이 크게나와 얼굴이 보이는데...이건 이상하게 나온거고 얼굴작고 이뻤는데...인상이 탕웨이 인상이 좀 났습니다.)

 

짧게나마 우리일행을 위해 노래몇곡 부르는 공연을 해주었습니다.(들어갈때 다른한팀 우리까지 두팀이였고 한 두명으로 온듯한 중국인으로 추측되는 사람이 있었음.) 

 

맛은 남한과 비슷했음..특이한 점 없고 좀 신선해 보였습니다. 소라같은 종류 회 튀김 그리고 계속 구워 밥에 얹어주었던 불고기가 나왔습니다. 양념을 독하게 안해서 그런지 순한 느낌이였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값은 얼마인지 모르겠습니다. 게산을 내가 안해서......

 

상해임시정부 - 내부촬영을 못하게 하는데..그렇다고 내부가 특이한건 없습니다. 서재와 부엌 정도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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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신천지(한국의 가로수길에 해당되는데 면적이 그렇게 넓지는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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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꼭 찍는 막다른 듯한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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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카페에 비치되있는 꽃....이날 여성모델이(무지이쁜) 근처에서 사진 촬영중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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