윽... 고비가 찾아왔습니다.
사진은 올렸는데 위치 찾기가;;;; 두 번이나 갔지만 모든 사진에 모든 위치, 모든 도시 이름을 기억할 수는 없는지라..
아무튼.. 사아군을 나와서 만난 다리라는 걸 다른 사진과 여행기를 뒤져 찾아냈습니다!! 음홧홧홧!!!!
비야렌떼(맞나;;) 입구에 있는 기인~~ 다리입니다.
2011년엔 저 다리 위를 지나는 길 하나였는데 2014년엔 아래 보이는 작은 다리가 생겼더군요.
다리 길이에 비해 물은 별로 없었습니다.
초초초!!! 유명한 다리!!!!!
돈키호테가 길막했다던 바로 그 다리랍디다.
다리는 엄청 긴데 물은 별로 없어요.
거의 풀밭이고,
아래 사진에 나오는 나무 틀이.. 그.. 머시냐.. 말타고 창들고 서로 달려와서 싸우는 그..그.. 그거 하는 경기장입니다.
철의 십자가가 있는 산을 내려오면 만날 수 있는 몰리나쎄카입니다.
이 지역 건축 양식이 보시는 것처럼 얇게 쪼갠 검은색 돌을 지붕으로 올리는 것 같은데.. 굉장히 예쁩니다~
다리는 산을 내려와 마을 입구에 있습니다.
사리아에서 바르바델로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다리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흡족하게 찍은 사진...일 수도 있었는데 다리 위에서 절대 비켜주지 않던 다른 순례자..
밉네요ㅠㅠ
역시 사리아에서 바르바델로 가는 길에 만난 다리인데...
위로는 철길이 있습니다.
물론 기차도 다니고 있구요~
포르토마린으로 들어가는 다리입니다.
2011년엔 잠수교가 보였는데 물이 불은 탓인지 2014년에 찍은 저 사진엔 없네요...
안개가 잘 끼는 지역이라 이른 아침에 걸으면 꿈 속을 걷는 것 같은 기분을 체험하실 수 있어요.
멜리데를 출발해서 만난 다리였는데...
사람이 많아지다 보니 사람 없이 사진 찍기가 쉽지 않네요^^
어림잡아 3000여 장의 사진을 찍었던 것 같네요.
워낙 사진을 못 찍는데 카메라도 망가지다 보니 건질 사진은 별로 없지만요... 하하하하.................
두 번의 순례 모두 하루도 빼놓지 않고 여행기를 썼습니다.
지나고 생각하니 정말 잘한 일인 것 같더라고요.
사진과 여행기를 같이 보고 있자면 바로 어제 걸은 것처럼 생생한 걸음걸음이 생각납니다.
지금 저 길을 걷고 있는 친구에게도 사진 보다 중요한 게 여행기라고 꼭 쓰길 권했는데 잘 쓰고 있는 것 같더군요.ㅎㅎ
그럼 20,000....
휘리릭~~
부엔 카미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