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故임성훈(거북이)의 영상과 사진'..이젠 기억으로만 남아...!

명랑땡구 작성일 08.04.03 18: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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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터넷을 보는순간 너무 놀랐다.

 

"거북이 리더 `터틀맨` 임성훈 심근경색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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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심근경색을 앓아온 임성훈은 오늘 오후 서울 금호동 집을 찾은 매니저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라는 첫 기사를 접하

 

고나서 어제가 만우절이라서 인터넷에 떠도는 기사정도로만 생각했다.

 

그런데 실시간 검색어에 온통 '터틀맨, 거북이, 임성훈' 이라는 제목으로 도배가 되었는것이 아닌가..

 

불과 한달 전 까지만해도 거북이의 공연을 보고왔는데...그의 넊살좋은 입담이 아직도 내귀에 생생한데 믿겨지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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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진으로 보고있는 모습이 내가 마직막으로 본 거북이의 모습이란 말인가...!

얼마전 동영상으로 담은 공연모습도 아직 정리못하고 있었는데 후회스럽다.

조금이라도 거북이의 멋진 공연모습을 보여줄껄하는 후회감마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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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의 여성 멤버인 지이, 금비와 함께 공연하는 모습.

귀엽게 바라보던 거북이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

 

이마에 땀이 맺힐정도로 열심히 춤과 노래를 부르던 거북이의 사진을 보고있으려니 마음이 착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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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틀맨 마지막 인터뷰 “언제 쓰러질지 모르지만 노래하고 싶다”

 

터틀맨은 지난 2005년 4월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세 차례나 대수술을 받았다.

담당의사는 입원을 권유하며 활동을 만류했지만 터틀맨은 지난해 인터뷰에서 ...


"무대에서 언제 쓰러질지 모르지만 노래하고 싶다.
비극적인 이야기지만 앨범을 만들때마다 마지막 앨범이 아니기만을 바라면서 음반을 만든다"
고 말한 바 있다. 라는

기사내용을 읽으면서 왠지 눈시울이 붉어진다.

 

거북이 노래 정말 신나고 듣고있으면 기분좋았었는데 이젠 들을수 없다는게 너무 슬프다.

 

오늘따라 싱랄라의 멜로디가 슬프게만 들린다.

 

 

 

 

 

 

당신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담은 영상과 사진입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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