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머리와 몸이 따로 노는 것 같은...
해야만 하는 것을 생각하는 머리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몸과의 싸움.
하지만 이미 나의 몸은 에덴동산에 나오는 뱀의 달콤한 말에
현혹되어 정작 믿어야 할.. 자신의 일부인 머릿속을 惡이라 믿고
뿌리째 뽑아내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