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 하늘에 두둥 떠있는 달이여
저기 걸어가는 나그네 의 길을 밣혀 주소서
오늘도 외롭다며 노래한가닥 흥얼거리고
밤잠자던 개구리들 놀라 깨며 큰눈 뜨네
너도나도 합창하며 목청높여 외쳐대네
아~아~그렇구나 너희들도 외롭구나
차디찬 밤이슬 내 어깨위에 내려앉아
차디찬 참이슬로 내 외로운 마음 달래보네
아름답던 풍경들도 빛이 없으니 무용지물
너희들도 이곳에 태어나 달이 찻아오면 잠들구나
빛이 빛이 보이질 않아 내가 가는 이 길은 끝이 어디인가
가도 가도 끝이 없네 가는 곳은 어디인가
저기 저기 대머리 까진 달님 혼자
내곁을 지켜주며 환하게 웃는구나
고맙다 시방세야
-다이나믹 게리 달 과 나의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