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소설] 선녀와 나무꾼 02 (1을 선택한 경우)

틸로타마 작성일 15.01.06 01: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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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따 그 녹용 좀 보자" 하고 도끼를 휘두른다. 의 경우

 

 

"아따 그 녹용 좀 보자" 

 

나무꾼이 어깨에 걸쳐둔 도끼를 내려 양손에 쥐고 살기를 뿜으며 

사슴에게로 다가갔다.

 

"후훗.. 결국 이렇게 되는것인가?"

 

사슴은 자조적인 웃음을 흘리며 하늘을 쳐다보았다.

 

청명한 하늘에는 어느덧 노을이 내려앉아 하늘을 붉게 물들이고 드문드문

끼어 있는 구름은 유유히 흘러가고 있었다.

 

"흐흐.. 거 참 죽이기 딱 좋은 날씨네~" 사슴은 녹용을 만지며 대답했다.

 

"과한 욕심은 화를 부르는 법!!" 이라는 말이 체 끝나기도 전에 사슴은

방심하고 있는 나무꾼을 향해 돌진하였다.

 

하나 나무꾼도 산전산전을 겪은몸 '뒷산압정'의 초식으로 사슴의 녹용을

향해 내리찍었다.

 

사슴은 은은하게 다가오는 도끼의 압력을 느끼고는 살짝 뒷발을 틀어 도끼의

공세에서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그리고 곧 나무꾼의 무리한 공격에서 오는

헛점에 녹용을 밀어 넣었다.

 

"헛!!" 나무꾼은 사슴의 녹용 공격에 놀라 헛바람을 들이키고는 자신의 

무리한 공격에 자세를 바꿀수 없어 입으로 녹용을 물어 버텼다.

 

서로간의 힘은 백중세 그러나 잠시간 버티던 상황은 곧 나무꾼의 양손이 

자유로워지자 끝나버렸다. 

 

도끼를 크게 휘둘러 사슴과의 거리를 벌린 나무꾼의 입에는 한조각의 녹용이 

물려 있었다.

 

 

"흐흐흐 그 놈 참.. 맛도 좋다. 순순히 목숨을 내 놓는다면 녹용은 살려주마~"

 

나무꾼은 음침한 미소를 지으면 서서히 사슴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자.. 잠깐!!" 

 

사슴은 앞 발을 내밀어 나무꾼은 제지하고는..

 

 

 

1."좋은곳을 알려줄테니 봐 달라"고 한다 선택

2."녹용을 드릴테니 목숨만은.." 이라고 한다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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