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으면 좋겠는데
급하게 쓰다보니 투석 받는 사진이 없네요…
고등학교 입학 이후 처음 하는 신체검사에서
소변스틱으로 소변검사를 하는데
평소와 다름없이 그냥 넘어 갈 줄 알았던 검사가
갑자기 보건소 아주머니께서 잠깐 이 뚜껑에 소변좀 받아 오라고 하십니다.
별일 있겠어? 했는데
저보고 보건실로 오라고 하더군뇨
거기선 저 말고도 10명 정도 되 보이는 애들이 있었는데
피검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피를 뽑고 ‘별일, 있겠어?’ 라는 심정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편물이 오더니 사구체신우염 이라는 판정을 받았는데
그 때 모든걸 부모님이 관리 하던 때라
정확히 무슨 사구체인지 모릅니다.
심지어... 제가 사구체신념이라는 것을 2년 넘어서 알게 되었죠
그냥 콩팥이 안좋구나 약먹어야 겠구나 해서
대학병원 갔더니 아줌마가 넉살 좋게 약 지어 주면서
이거 먹고 나으라고 하더라구요
그 약이 아마 신부전 환자들이 먹는 스테로이드 였나 봅니다.
몇 개월 먹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는지 메이져 대학병원에 가서
약을 타 먹었는데
스테로이드를 아침 점심 저녁으로 9알씩? 먹었었나?
얼굴은 커지고
팔다리는 가늘어지고
배는 뿔룩
앞은 뿌해서 안보이고
미치겠더군뇨
그렇게 만성신부전이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집근처 대학 들어 갔는데
대학생활 말아먹고
빵집 6개월 다니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아빠가 서울에 공단 계약직 알아봐 줬는데
하필 알아봐 준 곳이
주차단속 단속 된 사람들이 전화 거는 곳이라
계속 욕만 먹다 보니
병이 악화 되어
투석을 받기 시작 했습니다.
그렇게 투석을 받은지 5년이 넘었습니다.
이젠 꿈도 미래도 없네요
12살 차이나는 고등학생 간호조무사 꼬시다가
수간호사한테 욕먹고
간호조무사는 처음에 좋다고 해 놓구선
자기는 아직 남친이 있네… 간호사는 환자랑 관계를 가지면 안되네
갑자기 이상한 소리 하더니… 도망가고
나중에 11살 차이는 간호조무사 왔길레 별 생각 없이
빵 만들어서 먹으라고 줬떠니
부담스럽다고 돌려주면서
나한테 경멸하는 눈 보내더니
다른 간호조무사랑 뒷담화 하고
가버리고…
하는 것도 없이 익사이팅 합니다.
죽어야지 원…
로또 유튜브 오픈 했으니 구독 좋아요 댓글 남겨주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