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공시생 도전 일기 -2-

노력매니앙 작성일 21.08.24 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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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생 한달째…

 

독서실에 11시에 가서 담탐하고 친구A와 한식뷔페

오후 1시 돌아와 공부를 하고 저녁6시레 저녁먹고 집으로 가는 패턴이 자리를 잡혔다.

 

친구A는 아침 8시에 독서실에 와서 공부를 시작하는거 같았다.

 

부지런한 모습에 살짝 알수없는 긴장이 되었지만 모의고사 점수를 확인하자 웃음이 나왔다.

 

1년이나 준비한 친구 A의 평균 점수가 공부 설렁한 한달째인 나랑 비슷 했기 때문이었다.

 

특히 영어가 약한지 점수가 낮은 상태였다.

친구A는 이제 공부 시작한 나의 모의고사 점수에 너는 진짜 조금만 하면 붙겠다. 이런 말에 알 수없는 우쭈함이 마음에 잡히게 되었다.

 

영어점수가 생각보다 잘 나오자 나는 영어공부 알켜주겠다며 오지랖을 떨었다.

 

***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갔다. 

 

29살이 되었고 나는 처음으로 시험장으로 갔다.

나는 서울 9급 친구 A는 9급 지방직.

 

둘다 시험을 보고 나와서 얼굴이 좋지 않았다.

 

문제가 생각보다 어려웠고 나와 친구A는 직감할 수 있었다.

 

떨어졌다…

 

둘 다 예상대로 떨어졌고 나는 2년차 공시 친구A는 3년차 공시생이 되었다.

 

29살이 되었고 우리 둘은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

 

내년에 꼭 붙을목표로 공부가 시작되었고 친구A와 나는 열심히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점점 마음이 풀어지기 시작했고 11시 독서실에 가서 설렁설렁 공부하기 시작했다.

 

친구A는 독하게 매일 8시에 나와서 공부를 했고 나는 알수없는 불안감에 빡공을 했지만 그것고 몇일 가지 못했다.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 시험 D-100이 되었다.

 

친구A는 정말 열심히 했지만 나와 항상 모의고사 점수가 비슷했다.

 

나는 내색하지 않았지만 꽤나 안심하고 있었다. 마음속으로는 친구A가 나보다 아래라고 깔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100일전이라 삼쏘를 하는데 친구A가 나한테 넌 지금보다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이번 시험 붙을거 같다고 빡공하라고 하자 알 수없는 기분이 더러워졌다.

 

나보다 1년 먼저 하고서 점수도 낮은 놈이 괜히 조언하자 기분이 상헀다.

 

하지만 내색하지 않고 너나 잘해 임마. 넌 이번에 안되면 4수생이야 하고 받아쳤다.

 

나의 말에 친구A는 얼굴이 굳어지며 이번 시험에도 떨어지면 공시생 포기하겠다고 했다.

 

친구의 말에 소주가 더욱 쓰게 느껴졌다.

 

☆☆☆☆☆☆

 

2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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