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을 하고 싶었던 나이..

수제생크림 작성일 22.02.19 06:44:25 수정일 22.02.19 07: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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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트라우마가 생겼다..

그때 난 너무나도 죽고 싶었지만 지금 죽기엔 내가 너무 아깝다

나는 피해자인데 내가 죽을 이유가 있나..

더 살다보면 참고 잊고 살려고 노력하다보면 나는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꺼라 생각했다

그 사건 이후로 나는 성격이 완전 바꼈다..

진정되어 잘 살고 있었는데 13살 또 다시 트라우마가 생겼다..

9살때 그 일이 생각이나 너무 괴로웠다..

중학생..세상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 받던 시기였다..

우울증이 왔다..죽고싶었다..

하지만 그때도 내가 지금 죽기엔 삶의 미련이 너무 많았다..

하고 싶은 것도 많았고 잘 살수 있을 줄 알았고 행복할 수 있을 줄 알았다..

27세 트라우마가 생겼다..30대 초반까지 인생을 날려버렸다.

중학생때 죽지 않은 게 30대 초반에도 40대인 지금도 너무 후회된다

아무 것도 걸린 것이 없었을 때 그때 떠났더라면

다시 험한 일 안 당하고 갔을 텐데…

트라우마는 끝 없니 반복되고 나는 그 아픔을 잊고 살려고 겨우 발버둥 쳐서 도망치면

다시금 내 뒤통수를 때린다..

또 다시 내게 트라우마 안 생기라는 법도 없고..

이젠 삶의 미련 따윈 사라진지 오래다

2021년은 시체처럼 지냈다..

분노와 우울 무기력이 날 미치게 만들었다..

날 힘들게 하는 그 모든 것들로 부터 나는 도망칠 힘도 없기에 이것 또한 미련인가 욕심인가

그런 생각에…..

더 살면 잘 될 수 있을 꺼란 착각에..나는 후회만 남는다…

이렇게 될 거라 알았다면 그때 떠날 껄 그 생각만 든다…

허망하고 부질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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