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가 오지 않는다.

열전달 작성일 22.06.24 12: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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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알츠하이머와 파킨슨 병이 걸린 뒤로 하루가 멀다하고 전화가 왔었다.

때론 귀찮기도 했다.

그런데 이젠 전화가 잘 오지 않는다.

손이 너무 떨려서 스마트폰 카톡 버튼을 잘 못누르기 때문이다.

아들이 교수 되었다며 엄마가 감격하며 좋아하던 7, 8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오늘도 내 마음이 몇미터 쯤은 내려 앉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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