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검색 결과(49);
-
-
-
[스포츠] '몬카다·모이네로 합류' 쿠바 대표팀, 프리미어12 최종 엔트리 28인 확정
2024 WBSC 프리미어12에서 한국과 맞붙을 쿠바 야구대표팀이 최종 엔트리 28인을 확정했다.5일(이하 한국시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에 따르면 쿠바는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5명으로 엔트리를 구성했다. 프리미어12 예선 B조에 배정된 쿠바는 오는 14일 한국과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쿠바 대표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내야수 요안 몬카다다. 몬카다는 2016년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고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입성했다. 2017년부터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몸담았다.올해까지 빅리그서 총 747경기에 출전한 몬카다는 타율 0.254, 711안타, 93홈런, 339타점, 376득점, 장타율 0.424, 출루율 0.331, OPS(출루율+장타율) 0.756 등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촉망받는 유망주였으나 잠재력을 다 뽐내지 못한 채 올해 화이트삭스와 계약이 만료됐다.내야수 발바로 아루에바루에나도 2014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22경기에 나선 전직 빅리거다. 일본프로야구(NPB) 홈런왕 출신인 외야수 알프레도 데스파이네, 올해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홈런 13개를 터트린 포수 아리엘 마르티네스도 주요 선수다. 투수진의 중심에는 일본프로야구 현역 선수들이 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 선발투수 리반 모이네로는 올해 일본서 11승5패 평균자책점 1.88로 맹활약했다. 일본 퍼시픽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다.아르만도 욘슨 쿠바 대표팀 감독은 앞서 "오는 13일 도미니카공화국과의 프리미어12 첫 경기에 선발 에이스 모이네로를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14일 쿠바전서 모이네로가 아닌 다른 선발투수와 만날 예정이다.주니치 드래건스 마무리 투수 라이델 마르티네스, 구원투수 프랭크 알베레스도 쿠바 대표팀에 합류했다.한편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지난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 대표팀과 평가전 2경기를 치렀다. 1일 첫 경기서 2-0, 2일 두 번째 경기서 13-3으로 승리하며 2연승으로 기분 좋게 모의고사를 마쳤다.당시 몬카다, 아루에바루에나, 데스파이네도 출전했다. 2경기서 몬카다는 6타수 1안타 1타점, 아루에바루에나는 6타수 1안타, 데스파이네는 6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마크42작성일 2024-11-06추천 0
-
[스포츠] 등번호 97번 연봉 6000만원…일본, 프리미어12 개막전에 풀타임 1년차 좌완 깜짝 선발, 대표팀 합숙 훈련 첫날 통보
추가로 대표팀에 처음 합류해 첫 경기에 선발로 던진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좌완투수 이노우에 하루토(23)가 2024년 '프리미어12' 호주전에 선발등판한다. 13일 일본 나고야 반테린돔에서 열리는 B조 조별리그 1차전이다. 일본은 한국, 대만,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같은 조로 묶였다.대진 일정 등을 고려했겠지만 파격적인 결정이다.요미우리 입단 5년차. 니혼햄 파이터스의 에이스 이토 히로미(27)가 대표팀 소집 직전에 오른발 부상으로 이탈해 갑자기 발탁됐다. 이번이 첫 대표팀 출전이다.10월 29일 일본대표팀이 미야자키에 소집된 첫날,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49)이 개막전 선발등판을 통보했다고 한다. 당사자인 이노우에도, 전화를 받은 아베 신노스케 요미우리 감독도 깜짝 놀랐을 것 같다.이노우에는 2022년, 3년차에 1군 경기에 첫 출전했다. 2020년 신인 4지명으로 입단해 수술을 받고 육성선수로 다시 출발했다. 2022~2023년 2년간 11경기-36⅓이닝을 소화하고 올 시즌 25경기에 나가 101이닝을 던졌다. 올해가 풀타임 첫 시즌이었다. 올 시즌 연봉 670만엔(약 6000만원). 신인선수나 마찬가지다.4~5월 주로 불펜투수로 뛰다가 지난 6월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갔다. 선발로 15경기-중간투수로 10경기에 나가 8승5패2홀드3세이브-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했다. 5선발로 스가노 도모유키(15승), 도고 쇼세이(13승), 야마사키 이오리(10승)에 이어 팀 내 다승 4위를 했다. 4년 만의 리그 우승에 공헌했다.이바타 감독은 "처음이라 긴장이 많이 되겠지만 잘해줬으면 좋겠다. 후반기에 좋은 경기를 했는데 그대로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이노우에는 10월 31일 대표팀에서 첫 불펜투구를 했다. 총 25구를 던졌다. 그는 "후반기엔 내가 생각한 곳으로 공을 던질 수 있었다. 맡겨진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몸과 마음의 준비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5일 히로시마 카프와 연습경기에 나가 3이닝을 던질 예정이다. 이후 7일 휴식 후 첫 경기에 등판한다.이노우에는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10월 19일 4차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1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6회 1사까지 탈삼진 5개를 기록하며 무실점. 상대 8번 도바시라 야스타카에게 1점 홈런을 맞았다.이노우에의 호투 덕분에 3연패 중이던 요미우리는 4대1로 이겨 첫 승을 올렸다. 벼랑 끝에 몰린 센트럴리그 우승팀 요미우리의 자존심을 살린 역투였다. 부담이 컸을 텐데 씩씩하게 던졌다. 이바타 감독도 이 경기를 인상 깊게 봤다. 이노우에는 9월 27일 주니치 드래곤즈와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 경기에서 5이닝 3안타 9탈삼진 무실점 경기를 했다.다카하시 히로토(22·주니치), 사이키 히로토(27·한신), 도고 쇼세이(24·요미우리) 세 우완투수가 이번 대표팀 선발진의 세 축이다. 어쨌든 이노우에게 첫 선발의 중책을 맡는다. 이노우에는 요미우리에서 사용중인 등번호 97번을 달고 대표팀 경기에 나간다.일본은 2019년 프리미어12, 2021년 도쿄올림픽, 2023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이어 주요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2019년 프리미어12 땐 야마구치 슌이 베네수엘라와 조별리그 1차전에 나가 4이닝 5안타 1실점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도미니카공화국과 2021년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1차전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 오타니 쇼헤이가 2023년 중국과 WBC 1라운드 첫 경기에서 4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3개 대회 개막전 모두 이겨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번에는 이노우에가 문을 연다.
마크42작성일 2024-11-04추천 0
-
-
-
[스포츠] '선발 임찬규 발탁한' 류중일 감독 "구속 올라왔고, 최근까지 등판"
LG 트윈스 오른손 투수 임찬규가 부상으로 이탈한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을 대신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다.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29일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워진 원태인을 대체할 선수로 임찬규를 확정했다"며 "선발투수 대체 선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날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만난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임찬규가 최근까지 경기를 치렀다. 이승현(삼성), 윤영철(KIA 타이거즈)의 합류도 고민했지만, 회의 끝에 임찬규를 택했다"며 "지난해부터 임찬규의 구속이 올라왔더라. 잘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정규시즌 다승 공동 1위인 원태인은 지난 26일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4차전에서 2⅓이닝 6실점을 하고 강판한 뒤 어깨 관절 손상을 진단받았다.임찬규의 합류로 대표팀은 훈련 소집 명단에 고영표, 엄상백(이상 kt wiz), 곽빈, 최승용(이상 두산 베어스)을 합쳐 5명의 선발 자원을 갖추게 됐다.임찬규는 올해 정규시즌 10승 6패 평균자책점 3.83으로 활약했고 포스트시즌에선 3경기 3승 평균자책점 1.08로 호투했다. kt wiz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최우수선수(MVP)에도 뽑혔다.최근 호투를 발판삼아 임찬규는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이후 6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다.류 감독은 "원태인이 다치자마자, 염경엽 LG 감독에게 전화해 '임찬규를 대표팀에 뽑아도 괜찮겠나'라고 물었다"며 "임찬규와도 통화했다. 임찬규가 대표팀 합류 제의에 흔쾌하게 응했다"고 선발 과정을 소개했다.WBSC 랭킹 상위 12개국이 출전하는 3회 프리미어12는 다음 달 10일 개막해 조별리그(6개국씩 2개 조)와 슈퍼라운드(4강)를 차례로 치른다.B조에 속한 한국은 11월 13일 대만,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와 차례대로 맞붙는다.한국은 2015년 1회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2019년 2회 대회에서는 준우승했다.류 감독은 "임찬규의 합류로 선발 투수 5명을 보유하게 됐다. 예선에서 선발 요원 5명에게 한 경기씩 맡길지, 아니면 한 명에게 대만, 호주전 선발을 맡기고, 선발 요원 중 한 명을 롱릴리프로 활용할지 코치진과 상의할 것"이라고 투수진 운영법을 일부 공개했다.
재서엉작성일 2024-10-30추천 0
-
-
[스포츠] '일본의 강백호' 3할·15홈런 커리어 하이 찍고 7년 만에 첫 국대…"돌고 돌아 왔네요"
청소년 대표 시절 맞대결부터 주목받았던 '일본의 강백호' 기요미야 고타로(닛폰햄 파이터즈)가 프로 데뷔 7년 만에 첫 국가대표 발탁을 앞두고 있다. 같은 1루 3루 포지션의 국가대표 4번 후보 오카모토 가즈마(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팀 동료인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 출전했던 만나미 쥬세이까지 빠져나간 상황에서 올 시즌 커리어 하이 기록을 세운 기요미야가 대체 선수로 내정됐다.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8일 오전 "닛폰햄의 기요미야가 세계의 거포를 바라본다"며 "일본 대표팀 첫 선출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이 매체는 "1루와 3루, 좌익수까지 맡을 수 있는 오카모토가 대표팀에서 낙마한 가운데 같은 포지션의 기요미야가 대체 선수로 낙점됐다. (기요미야는)27일 2군 가을 훈련에서 타격과 1루, 3루 수비 훈련에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직은 가능성이 커졌다, 유력하다 정도로 설명하고 있지만 사실상 확정이다. 기요미야가 2018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일본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 기요미야는 28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시작하는 일본 국가대표 합숙 훈련에 참가한다.기요미야는 유망주 시절 일본 최고 타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을 만큼 유명했다. 초등학생 시절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고, 청소년 대표 경력도 있다. 기요미야는 지난 2017년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 야구 월드컵을 통해 '일본의 강백호'로 한국에도 이름을 알렸다.기요미야는 고교 재학 기간 연습경기 기록을 포함해 비공인 111홈런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래프트에서는 무려 7개 구단의 1순위 지명을 받았다. 닛폰햄 외에 요미우리, 한신 타이거스, 야쿠르트 스왈로즈, 소프트뱅크 호크스, 지바롯데 마린즈, 라쿠텐 골든이글스까지 모두 7개 구단이 기요미야 영입에 나섰다. 제비뽑기를 거쳐 닛폰햄이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그런데 기요미야는 프로 입단 후 곧바로 벽을 마주했다. 프로 데뷔 후 3년 동안 230경기에서 21홈런에 그쳤다. 2021년에는 1군에서 단 1경기도 뛰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2022년에는 129경기에서 커리어 하이 기록인 홈런 18개를 날렸지만 타율이 0.219에 그치면서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 프로에서 성적이 나지 않으니 국가대표 경력을 쌓을 기회도 없었다. 2년차인 2019년 3월에는 멕시코와 평가전을 앞두고 부상으로 대회 참가가 불발됐다.올해는 89경기에서 타율 0.300과 15홈런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규정타석은 채우지 못했으나 OPS가 무려 0.898에 달했다. 극단적인 투고타저 시즌 속에서 3할 타율과 두 자릿수 홈런, 0.900에 가까운 OPS를 기록하며 알을 깨고 나왔다.기요미야는 스포츠닛폰에 "돌고 돌아 왔다고 해야할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청소년 대표 때와 비교해)국기를 달고 싸운다는 마음은 달라지지 않았다. 고교 때보다 중압감은 더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또 "프로야구 선수가 자신의 성적과 별개로 한 팀이 돼 승리를 향하는 장면은 흔히 볼 수 없는 일이다. 그점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국가대표 팀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한편 일본 대표팀은 지난 9일 프리미어12 대표팀 28인 명단을 발표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을 치르면서 부상 선수들이 발생해 4명이 교체됐다. 오카모토와 만나미 외에 투수 이토 히로미(닛폰햄), 내야수 요시카와 나오키(요미우리)가 빠졌다. 이 자리에 가요미야와 투수 이노우에 하루토(요미우리), 내야수 무리바야시 이쓰키(라쿠텐 골든이글스), 외야수 구와하라 마사유키(DeNA 베이스타즈)가 대체 선수로 내정됐다.
-
-
-
[스포츠] '마약 수수 혐의' 오재원, 징역 4개월 집행유예 2년 추가…"혐의 인정 및 수사 협조"
오재원(39)이 징역 4개월 및 집행유예 2년을 추가로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유동균 판사)은 오재원 마약류관리법상 향정 혐의에 대해 징역 4개월 및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검찰은 지난 10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오재원에게 징역 4개월을 구형했다.오재원은 지난해 11월 지인으로부터 필로폰 0.2g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오재원은 최후 진술에서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마약에 두 번 다시 손대지 않겠다"며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오재원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프로야구 선수 시절 주전으로서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강박감과 불면증으로 수면제를 복용하게 됐고, 모친의 투병 등으로 정신적으로 피폐해졌다.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어떠한 처벌도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며 마약 사범을 엄벌에 처하는 게 모든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될 수 있는지, 오히려 재범을 낮추기 위해 치료가 필요한 게 아닌지 참작해달라"고 호소했다.재판부는 "마약류 범죄가 사회의 끼치는 해악이 큰 만큼, 엄정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오재원이 혐의를 인정하고 수사에 협조했던 부분, 수수한 양이 많지 않았던 것을 양형 이유로 들었다.한편 오재원은 2022년 11월부터 1년여간 총 11회 필로폰을 투약하고, 동료 선수들에게 졸피뎀 성분 수면제의 대리처방을 강요한 별도 혐의 등으로 지난 7월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오재원과 검찰 측 모두 항소를 하면서 2심 재판을 앞두고 있다.또한 검찰은 지난 15일에는 후배 야구 선수 등 지인을 통해 의료용 마약류 인 스틸녹스와 자낙스 2365정을 처방받게 한 뒤 수수한 혐의로 추가 기소하기도 했다.오재원은 2003년 두산에 지명돼 2007년 데뷔하며 프로 생활을 했다. 통산 1571경기에서 타율 2할6푼7리 64홈런 521타점 678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12의 성적을 남겼다.2015년부터 2021년까지 2016년을 제외하고 주장을 맡으며 두산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 두산은 2015년 한국시리즈 우승, 2016년, 2019년 통합우승을 달성했다.국가대표로도 활약을 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5년 프리미어12,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태극마크를 달았고, 프리미어12에서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8회 역전승 발판을 마련하는 안타를 때려내기도 했다.
-
-
[스포츠] ‘은퇴가 뭐야?’ 44세 리치 힐, 프리미어12 마운드 선다
오는 11월 열리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주관 2024 프리미어12 마운드에 ‘현역 최고령’ 타이틀을 가졌던 44세 베테랑 투수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미국 USA 베이스볼은 22일(이하 한국시각) 프리미어12 미국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베테랑 중의 베테랑 리치 힐(44)이 포함됐다.이에 따르면, 이번 미국 28인 로스터는 투수 15명, 야수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또 TOP 100 유망주는 4명이 포함돼 있다.이어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는 9명. 여기에 메이저리그에서 20년 경력을 가진 힐이 포함된 것. 이번 대회에 나서는 선수 중 메이저리그 최다 경험 선수.미국 대표팀 사령탑은 과거 LA 에인절스를 이끈 베테랑 마이크 소시아 감독. 앞서 소시아 감독은 지난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 때도 미국 팀을 이끌었다.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 어린 선수들과 함께 미국 대표팀에 승선한 힐. 경기에 나서지 않고 경험만 전수하더라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힐은 지난 2005년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이번 해까지 무려 13개 팀 유니폼을 입었다. 가장 오래 뛴 구단은 보스턴 레드삭스.이번 해에는 보스턴 소속으로 4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와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힐은 오는 2025년에 45세가 되나 아직 은퇴하지 않았다.프리미어12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보다도 권위가 떨어지는 대회. 지난 2015년과 2019년에 열렸다. 한국과 일본이 우승을 나눠 가졌다.이 대회는 WBSC 랭킹 상위 12개국이 나선다. 미국은 멕시코, 네덜란드,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파나마와 함께 A조에 속했다.또 B조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도미니카공화국, 호주, 쿠바가 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 9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마크42작성일 2024-10-22추천 0
-
-
-
-
[스포츠] 평균 24.7세 젊은 일본야구, 프리미어12 대표팀 투수 13명 중 6명이 새 얼굴, 이바타 감독 2026년 WBC까지 연장 계약
일본야구대표팀, '사무라이 재팬'의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49)이 연장 계약을 했다. 오는 11월 열리는 프리미어12까지 계약돼 있었는데, 2026년 3월 개최되는 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까지 대표팀을 지휘한다. 일본야구기구(NPB)는 9일 이 내용을 발표했다.이바타 감독은 5회 WBC 우승을 이끈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의 후임으로 지난해 10월 지휘봉을 잡았다. 사령탑 데뷔전이었던 지난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일본은 4전승을 거두고 2연패를 달성했다.2026년 WBC까지 임기 연장이다. 야구가 정식 종목으로 부활하는 2028년 LA올림픽 얘기는 나오지 않았다. 이바타 감독은 "일단 프리미어12 우승만 생각하겠다"고 했다.이바타 감독은 15세 이하 대표팀 감독을 겸하고 있다. 성인대표팀 사령탑에 취임하기 전부터 맡고 있던 직책이다 유소년 육성에 관심이 많다. 이바타 감독의 일본 15세 이하 대표팀은 지난 8월 열린 U-15 야구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이날 프리미어12 대표 선수도 발표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일본은 11월 13일 나고야 반테린돔에서 호주와 조별리그 1차전이 예정돼 있다.세대교체 기조를 유지하면서, 대표 경력이 없는 새 얼굴을 대거 발탁했다. 대표 선수 28명 중 주요 국제대회 첫 출전자가 11명이다. 지난해 APBC 멤버가 9명이고 WBC와 도쿄올림픽 대표 출신이 8명이다. 평균 연령이 24.7세로 젊다.이바타 감독은 "일본야구가 계속 강해지려면 젊은 선수가 성장해야 한다. 이번에 처음 선발된 젊은 선수들에게 기대가 크다"라고 했다.투수진의 변화가 크다. 13명 중 절반에 육박하는 6명이 첫 발탁됐다. 그만큼 대표 선수 풀이 넓어졌다. 계속해서 좋은 투수가 나온다는 얘기다.선발 자원인 사이키 히로토(한신·26)와 기타야마 고키(니혼햄·25), 올시즌 불펜에서 맹활약을 한 후지히라 쇼마(라쿠텐·26), 스즈키 쇼타(지바 롯데·26), 스즈키 소라(라쿠텐·28), 요코야마 리쿠토(지바 롯데·23)가 뽑혔다.사이키는 프로 8년차에 한신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13승을 올리고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했다. 센트럴리그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 3위를 했다.스즈키 쇼타는 51경기에 나가 27홀드5세이브(2승2패)-평균자책점 0.73, 스즈키 소라는 48경기에서 23홀드1세이브(2승)-1.70, 후지히라는 46경기에서 19홀드1세이브(1패)-1.79를 올렸다.또 포수 사토 도시야(지바 롯데·26)와 외야수 이소바타 료타(니혼햄·26), 사노 게이타(요코하마·30), 다쓰미 료스케(라쿠텐·28) 등이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이다.한편, 내야수 마키 슈고(요코하마·25)는 WBC, APBC에 이어 또 대표로 선발됐다. 마키는 APBC에서 4번 타자로 우승에 공헌했다. 한국과 결승전에서 곽빈을 상대로 1점 홈런을 터트렸다.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24)가 부상으로 제외된 가운데 오카모토 가즈마(요미우리·28)와 중심타선에 포진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오카모토가 27홈런-83타점, 마키가 23홈런-74타점을 올렸다.
마크42작성일 2024-10-10추천 0
-
-
[스포츠] 요미우리 스가노, 메이저리그 재도전...이번에는 완전 FA 신분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우완 선발 스가노 도모유키(35)가 메이저리그의 문을 다시 두들긴다.‘ESPN’은 4일 소식통을 인용, 스가노가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추진한다고 전했다.스가노는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한 팀에서만 12시즌을 뛰며 276경기에서 136승 74패 평균자책점 2.43의 성적을 남겼다. 202시즌에는 24경기에서 156 2/3이닝 소화하며 15승 3패 평균자책점 1.67을 기록했다.사와무라상 2회 수상에 센트럴리그 MVP 2회, 평균자책점 1위 4회 등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2015년 프리미어12 일본 대표로 출전한 경력이 있다.지난 2021년 1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 진출에 도전했지만, 원하는 계약을 얻지 못해 일본 잔류를 택했다.ESPN은 스가노가 2024시즌 평균 구속 92마일의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 82마일의 슬라이더와 87마일의 커터, 그리고 86마일의 스플리터와 77마일의 커브를 구사했다고 전했다.구속이 빠르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압도적이었다. 시즌 내내 단 6개의 피홈런과 16개의 볼넷만 허용한 사이 111개의 삼진을 잡았다.ESPN은 ‘델타그래프스’의 자료를 인용해 이 여섯 가지 구종이 모두 플러스의 가치가 나왔다고 소개했다.그는 포스팅 시스템이 아닌 FA 신분으로 나오는 것이기에 그와 계약을 원하는 팀은 별도의 포스팅비를 지불할 필요없이 계약이 가능하다.이번 FA 선발 시장은 대어급 선수들이 여럿 눈에 띈다. 코빈 번즈, 블레이크 스넬, 맥스 프리드, 잭 플레어티 등이 나올 예정이다.여기에 기쿠치 유세이, 루이스 세베리노, 닉 피베타, 네이던 이볼디 등도 관심을 끌고 있고 션 마에나, 닉 마르티네스, 마이클 와카도 옵트 아웃이 가능하다.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의 사사키 로키도 경우에 따라 포스팅을 통한 빅리그 진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22세의 나이로 아직 나이가 어려 계약금에 제한이 있을 예정이다.
마크42작성일 2024-10-05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