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마운트 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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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로 호주에 거주하다 한국 들어가기 전에 뉴질랜드에 와있습니다.
(에어뉴질랜드로 귀국 뱅기 예약했는데 6월까지 한국 운행 중단이라니...ㅠㅠ)
마운트 쿡이 이렇게 유명한지 몰랐네요.
2주 동안 여행하믄서 한국인 제일 많이 본 장소네요.
작년에 산장을 예약했기에 안내소에서 티켓도 받았는데 걍 안내지 같은 거에 스템프만 찍어주네요ㅎㅎ
굉장히 경사가 심해서 빡시게 올라갔지만 그만큼 엄청난 장관이 펼쳐지더군요.. 아직도 감동의 너울이 가슴에 부딪혀옵니다ㅠㅠ
산장은 화성기지 같아요.
(가스, 물도 나옵니다!!비싼 값을 하는구나!!)
만년설에 묻어둔 맥주 꺼내 마시며 맞은편 산자락에 쌓인 만년설이 조금씩 무너지는 걸 보고있자니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였습니다.(마른 하늘에 웬 천둥소린가 했더니 눈 무너지는 소리가 메아리 친 거드라고요ㅎ)
약 한 달 일정 대부분을 산에서 보내는 계획인데 지금 퀸즈타운에 있는 게 어색하네요. 나름 정비를 위한 시간이지만 복잡하고 시끄러운 도시를 싫어하는지라ㅠㅠ
한국은 지금 난리던데 모든 분들의 건강과 걸음에 안녕을 기도합니다
(눈에 담기는 만큼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게 너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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