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쓰다남은 참치가 있어 뭘 할까 생각하다 간단한 " 계란말이 " 나 해먹어야겠다 싶었죠..
근데 갑자기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 쓰리콤보 " ㅡ_ㅡ;;;;;; 이 단어가 왜 갑자기 생각이 난건진 아직까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왤까 ?? 왜지 ??....-0-;;
그러다.... 아~~ 계란말이 안에 세가지 재료 넣어서 만들면 예쁘겠다~ 생각을 했죠...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3단......
- 재료 -
참치 , 계란4+@ , 스팸 , 당근 , 파 , 묵은김치 , 소금쪼꼼
계란 4개로 시작하다 실패해서..ㅠ 더 +@ 됐습니당..
우선 스팸은 뜨거운물을 살짝부어 기름끼를 제거합니다 ( 전 귀차니즘이라 패스 ㅋ.ㅋ )
길게 썰어주면 끝 ( 다져도 된답니다 )
참치는 기름빼주고 살짝 으깨어주세요~
볼에 계란을 풀고 소금을 아쥬 쪼꼼만 넣어주세요 나중에 김치랑 스팸때문에 짜바요 ~
( 계란에 하얀 막 같은건 제거 해서 드시는게 좋습니다 ^^ )
당근과 파는 송송~송~ 썰어주었어요
볼에 넣어 섞어줍니다~
김치는 잘게 다지거나 저렇게 송송~썰어줍니다~
기름을 조금넣고 달궈진 펜에 김치를 넣고 살살~ 볶아 주어요~
아삭한게 좋으면 살짝만 익혀주시고 묵은지의 시큼함이 싫으시면 푹~익혀주세용 ~
이건...ㅠ_ㅠ..
지단에 참치 올려한번 돌리고 또 김치 올리고 돌리다가... 터져버렸어요 ㅠ_ㅠ..
그래서 스팸도 못올려보고 망했답니다...
한쪽이 터진거 보이시죠?? ㅋㅋ 에효..... 이걸 어쩌낭......
때마침 아빠가 술안주를 찾으셔서 드렸더니 ㅋㅋ 잘드시더군요 ㅋ 근데 쫌 짜대요 ㅋㅋ
김치 생각 안하고 소금을 쫌 마니 넣어서 그런가봐요 ㅋㅋ
암튼.. 저건 순식간에 아빠.엄마.나의 입속으로 쏙~쏙 들어갔죠 ㅋ.ㅋ
그리고 다시 시작했습니다 ㅠ_ㅠ..
계란만 다시 풀고.. 파,당근은 패스했죠 ㅋㅋ
또 터져버리면 어쩌나.... 그러다 따로해서 뭉쳐보기로 했죠..
계란도 대충 풀었더니..색이....ㅋㅋㅋ 흰자가 마니 보이네요 ㅠ_ㅠ;;
첫번째.. 지단에 스팸을 올려 돌돌 말았어요..
두번째 .. 지단에 김치를 올려 돌돌 말았죠...
김치가 붉어서 그런지 유독..김치 사진만 진하네요 ㅎ.ㅎ
세번째.. 지단에 참치를 올려 돌돌 말았어요
치의 기름기를 대충 뺐더니 .. 기름이 조금 흘러 나오더군요 ㅋ
이렇게 돌돌 ~ ㅋ.ㅋ
울집 후라이펜은 그닥 좋지가 않습니다
주방용품이 아쥬 열약하죠 ㅠ_ㅠ ...
그래서 기름을 좀 마니 부어야 안 눌러붙어요 ㅋㅋ;;
기름이 쫌 많긴 하네요..;; 담백하게 먹을려면 기름기 거의 없이 해야하는데 ㅠ_ㅜ;;
안타깝네요.. 펜도 하나 구입해야게써요 ㅋ.ㅋ
이렇게 스팸. 김치. 참치를 각각 말아 대기시켰죠..
스팸을 말아 옮기는 과정에 오빠 저나가 울려 급하게 움직이느라 중간에 똑~부러졌습니다 ㅠ_ㅠ...
어쩔거야~~~~~~~~~오빠한테 막 신경질 냈죠..... 내 잘못인데 말입니다 ㅋㅋ;;
그리고 실틈 없이 후다닥 지단을 또 하나 만들어 대기중이였던 스팸,김치,참치의 지단들을 순대로 올렸죠..
또 터져버릴까봐 조심조심 굴렸답니다.....
왜캐 네모 모양이 안잡히는지...에잇 모르겠다 하구선 그냥 막 굴렸지요..조심조심...
휴~~ㅋ 이렇게 지단이 성공적으로 완성이 되었어요 ㅋ.ㅋ
어찌나 좋던지...ㅋㅋ 역시 난 너무 머쪄 ㅋ.ㅋ..........=ㅁ=;;
요렇게 완성된 계란말이를 조금 식혀서 잘랐답니다..
접시에 담아 혼자 감상을 했죠 ...ㅋㅋ
처음치곤 아쥬 잘했어...이러면서 혼자 기쁨을 머금고..
도시락을 싸야겠군...하고 또......오빠에게 줄 도시락 준비를 했죠 ㅋㅋ
머 이것저것 할려고 했으나.. 재료도 없고.....해서
그냥 남은 재료와 냉장고의 멸치로 대충 대충 했답니다 ㅋㅋ
누드김밥은 처음해본건데... 밥이 질어 목이 맥히더라구요 ㅠㅠ
암튼 누드김밥,김밥,주먹밥두종류,스팸남은거,쓰리콤보계란말이,과일 을 싸들고 오빤한테~슝슝~~갔죠 ..
아쥬 잘먹더군요 .. 힘들게 한거 알고 ..밥이 질어도 암말안하고 잘먹더라구요 ㅎ 고맙게..^^
으흐... 담엔 자~~알 만들어 봐야게써요 ㅋ.ㅋ
황금같은 주말..~ 즐겁고 알차게 잘 보내시구요 행복하세요~^ㅡ^~
출처: 즐거운요리시간 입흔주야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