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주(동동주) 채주의 날

귀족산타 작성일 13.05.04 14: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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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2일에 담근 부의주(동동주)를 채주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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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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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고! 술독 덮개를 벗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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쨘 =ㅁ= 화질이 별로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쳇 물이 많은 술은 쌀 위로 물이 올라오게 되고 반대로 물이 적은 술은 쌀이 위로 올라옵니다   이것을 휘적휘적 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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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바로 아래에 술이 괴어있지요 후후  
136764657742567.jpg   기울이면 슥슥 기울어집니다 발효가 거의 끝났다는 것이지요

136764658659929.jpg   자 거릅니다  

136764658633569.jpg   주르륵 주르르 촤아아

136764659162906.jpg   다 거름 ..

136764660196721.jpg 처음 들어갔던 물의 양 5.4L 에 추가로 750ml가 나왔습니다 작은병 한가득 이었는데 도움주신 아버지께 한잔 올렸습니다.   전 단맛이 좋아 조금 일찍 걸렀구요 이대로 숙성하면 단맛이 좀더 은은해지고 도수가 약간 올라갑니다


-- 동영상 ↓↓ ---- 알레르기 때문에 코 훌쩍임이 있는데 그게 녹음이 되었네요 ㅋㅋㅋ 부끄럽;;   http://cafe.naver.com/htnim/2129     (아 ㅠㅠ 동영상 올리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부의주는 동동주의 원형이라 할 수 있으며 빚는 방법이 간단하고 재료비가 비교적 저렴하여 일반 서민들이 많이 빚어 마시던 술이라 합니다.   한 번 빚는 술이라 신맛이 있으며 약간의 단맛 그리고 비교적 낮은 도수의 알코올이 있습니다 도수가 낮아 산패가 쉬우므로 냉장 보관하거나 빨랑 먹어주는게 좋습니다   얼음이 녹고 여름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입맛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새콤달콤한 부의주가 그 입맛을 돌리는데 효과적이라 선조님들은 이맘때 빚어 마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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