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2일자

세휘롯 작성일 16.10.18 16: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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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조식을 먹고 근처 아사쿠사 라인 지하철 역으로 걸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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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아침이라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많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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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으로 가는 길에 만화에서 보던 신사가 있길레 구경하러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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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저앞에서 기도하며 소원을 빌더군요


제가 잠시 있는 동안에도 세명정도가 왔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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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상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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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아키하바라로 감


지하철 시설은 한국이 더 나은거 같음

일본 지하철은 에스컬레이터도 잘 안보이고 왜 이리 앉을 의자도 안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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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바라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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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침이라 출근하는 직장인 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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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내렸을때는 평범해보이는 풍경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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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걸어가니 본격적으로 아니메 가게들이 나오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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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카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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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회사 이름이 있는 건물인데 안에 들어가면 건물 층들이 다 오락실 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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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이런식으로 한가지 테마로 건물층을 다 도배하는게 많은거 같음


1층부터 10층까지 고기집만 있거나 유니클로 옷만 있거나 만화,아니메만 있거나 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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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건물 중 특이한거 하나가 아키하바라에 있는 m's tower 라는 건물인데 여기는 지하 1층부터 8층까지 성인용품만 파는 건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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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AV배우들 포스터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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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층마다 테마별로 파는성인용품 종류가 달라요


지하1층과 지상1층은 AV DVD를 파는데 진열된 DVD 들 앞에 설치된 작은 모니터나 TV에서 야동들이 막 나와요

사방에서 야동을 틀어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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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바라를 둘러보고 또 어디갈까하다가 고양이 마을이 있다는 얘기를 인터넷에서 본적이 있어서 센다기역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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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카 긴자라는 곳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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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눈에 보이는 인상은 시장 같아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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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고양이 관련 악세사리 팔고 음식 사먹고 하는 거리인데 정작 고양이는 한 마리 밖에 못봤다


사실 거리도 그리 길지 않고 그냥 별로 볼게 없어서 실망한건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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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리에서 유일하게 보았던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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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사람들한테 귀여움 독차지하고 사람들이 와도 길에서 늘어지게 붙어있는 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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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목적지인 긴자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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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들을 파는 건물들이 즐비하고 사람도 많은게 우리나라 명동이나 청담동 하고 비슷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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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가 다리가 아파서 좀 쉬었다 갈려고 

먹을거 파는 가게로 들어감

이거 맛있어 보여서 이거 파는 가게로 들어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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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랑 메인 음식이랑 조청 같은 시럽이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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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과 단팥,우무 등이 들었고 시럽까지 뿌리면 많이 달음


왜 녹차를 주는지 알거 같았음

단맛을 좀 입가심 해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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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에서인가 일본에서인가 제일 크다는 백화점 가서 명품들도 좀 보고 (물론 살일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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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야 라는 한 건물에 문구류만 판다는 곳도 가서 구경

 

여기는 건물 전체가 문구류만 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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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부터 8층까지 테마별로 파는 물건이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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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엔 각종 엽서,카드 등 을 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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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종이만 색깔별로 파는 층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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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고 재밌는 장난감 같은 것을 파는 층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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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만 파는 층도 있는데 명품거리 긴자라 그런지 가격들이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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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면 가격이 써있는데 4~5만엔이 제일 싼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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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티드 에디션 같은 건 수백,수천만원 짜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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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에 있는 건물들은 참 고급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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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에서 저녁먹고 갈려고 어디갈까 검색하다 여기 튀김덮밥이 맛있다는 블로그 글을 보고 검색해서 찾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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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쎄네요


전 2천 2백 68엔 짜리 메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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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메뉴판


영어 하나도 안적혀있네

외국 손님에 대한 배려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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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메뉴 사진을 보니 역시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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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 음식


텐동 덮밥과 야채절임,된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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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값을 할만큼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먹다보면 좀 짜고 느끼해져서 야채절임으로 입가심 해줘야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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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워져서 호텔에 돌아올때쯤 되니

여기저기 이자카야 술집들은 이제야 장사 시작들을 한다

맥주 한잔 했으면 했지만 하루종일 걸어다니느라 지쳐서 호텔로 들어가 넉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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