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으른 후니호야입니다..최근에 섭취한 음식사진들 입니다.
사실 그동안 섭취한 음식물은 상당히 많습니다만, 음식 앞에서는 오로지 먹겠다는 본능이 앞서
절반 이상 먹고나서야 사진찍지 않은 것을 인지합니다.. ㅎㅎ 그 와중에 건져낸 몇 장의 사진을 소개합니다.
설악산 근처에 있는 예당막국수입니다. 그동안 막국수를 종종 먹어왔지만 시원하고 달짝지근한 국물맛으로 먹는 음식.
이 정도로만 생각해왔습니다. 허나 이 음식을 통하여 저는 막국수라는 심오한 녀석에게 한 발자국 더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황태육수를 기본으로 한 구수한 국물에 고소한 기름맛과 메콤달콤한 맛이 어울어진 제 인생 최고의 막국수였습니다.
집 근처 백화점 식품코너에 있는 쟈니로켓버거입니다. 수제버거라는 타이틀을 사용하기엔 매우 부족합니다.
일반적인 맥, 버, 롯 등에 비하면 나쁘지 않지만 결론적으로는 포지션이 애매합니다. 다만 칠리치즈프라이 때문에 가끔은
방문할 듯 하네요. 칠리치즈프라이는 진리입니다 ㅋ
요것은 집 근처 초밥집인데.. 가성비가 좋습니다. 상급 스시는 아니지만 고추냉이가 따로 나오기 떄문에 아이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젊은 형아들이 주방에 계시는데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새우초밥 한접시를 서비스를 그냥 주신적도 있고 가게의 밝고 힘있는 분위기가 더 맘에 드는 집입니다. 최근에는 일주일에 한번 씩은 방문하고 있습니다.
장수한우프라자에서 먹은 쇠고기입니다. 꽃등심이었나.. 여튼 고기가 너무 이쁘게 생겨서 찍어보았습니다. 지금봐도 예술이네요..
이건 속초에서 대게먹을때 함께 나온 대게라면입니다. 맨정신에 먹었다면 그저 그런 해물라면에 불과했을텐데
얼큰히 취한 상태여서 국물까지 싹 다 비운 기억이 나네요 ㅋ
음 이건 아마 예당막국수에서 먹은 메밀전병 같네요. 맛은 그럭저럭.. 다들 아시다시피 가게에서 팔고 있는 만두, 전병,순대 등
대부분의 음식들은 업체에서 제작하고 가게에서는 데치기만 하기때문에 특별히 맛있지도 그렇다고 맛이 없지도 않습니다.
요즘 분당 정자동에서 핫한 라면집에 다녀왔습니다. 20분 정도 기다렸는데 메뉴는 단촐하게 돈코츠라멘, 매운돈코츠라멘, 차슈덮밥 3가지 입니다. 그래도 아주 오랜만에 제대로 된 돈코츠라멘을 먹고 나와 기분은 좋았습니다.
얇은 면은 아주 훌륭하였고, 차슈는 예술이었습니다. 삶은 달걀은 부드럽고 노른자에서는 단 맛이 나며, 국물은 적당했습니다.
추천드립니다.
이건 감바스알아히요라는 스페인 음식인데 그냥 올리브유에 다진 마늘과 새우를 넣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페인에서는 바게뜨빵을 찍어서 자주 먹는 음식이라고 하네요. 티비에서 우연히 본 후 확 꽂혀서 사왔습니다.
식구들이 다들 안먹어서 아까운 마음에 바게뜨빵을 그냥 적셔 먹었더니 다음 날 설사했네요 ㅋㅋ 다신 안먹는것으로...
이건 종종 올려왔던 마누라가 해준 참치파스타!! 너무 맛있어요 ㅠ 제 인생 메뉴..
이것도 마누라가 해준 음식인데 백종원의 짜글이라고 하네요. 맛은 고추장찌게 자작하게 끓여서 감자와 스팸 짜뿌시켜서 넣은 술안주맛??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사랑하실만한 맛입니다. 주말에 친구부부가 놀러와서 집사람이 한번 더 만들어줬는데 반응이 아주 폭발적이었습니다. 그리 어렵지 않은듯하니 집에서 한 번쯤은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울한 마음 혼자 순대국과 소주한병을 마셨습니다. 순대국 과 소주.. 사랑한데이..
이건 속초에서 먹은 대게입니다. 요즘 대게 전문점은 서로 스끼다시로 경쟁하나봅니다. 기본으로 물회, 오징어순대, 닭강정, 새우튀김, 활어회 기타 등등 흔히 알고 있는 지역특산물이 쫙 깔리니 애주가들은 눈이 돌아갈듯요..
앞으로는 정신차리고 음식 먹기전에 꼭 사진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요리 겔 회원분들 무더운 날 건강관리 잘하시구요.
우린 남들보다 많이 먹는 사람들이니 운동도 열심히 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