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칼한 낙지수제비**
비가 올듯해서 얼큰하게 뜨끈한 낙지수제비를 만들어볼까 합니다.
모처럼 온 식구가 집에 있으니 푸짐하게 한번
맹글어서 먹어볼라구요~ ^^ 전 매콤 칼칼하게~~
재료(4인)
: 낙지 4마리, 감자 3개, 애호박 반 개, 홍고추 2개, 청양고추 3개, 대파 1대,
국간장 4술, 마늘 1술, 후춧가루 조금, 멸치육수
밀가루 반죽
: 밀가루 5종이컵, 물 2컵과 반 종이컵, 소금 1/3술, 식용유 1술
1. 넉넉한 양의 물에 국물용 멸치를 듬뿍 넣어 육수를 만들어주세요.
저는 냉동실에 남아있던 황태 꼬리도 넣었습니다.
2. 볼에 밀가루와 물, 소금과 식용유를 넣고 반죽을 해주세요.
물을 넣으실 때에는 조금씩 나누어 넣으면서 주걱으로 반죽해주세요.
처음부터 손으로 반죽을 하시면 손에 잔뜩 달라붙어 반죽하기 더 어렵습니다.
사진처럼 몽글몽글해지면 그때 손으로 잘 치대며 반죽을 해주세요.
몇 번 치대지 않아도 반죽이 잘 만들어집니다.
만들어진 반죽은 비닐을 덮어 30정도 숙성시켜주세요.
30분이 지나 몇 번 더 치대어주시면 쫄깃한 반죽이 쉽게 완성된답니다.
3. 반죽이 숙성될 동안 감자와 애호박은 반달썰기를 홍고추와 청양고추, 대파는 어슷썰어주세요.
4. 낙지는 먼저 굵은 소금으로 바락바락 문질러 씻어주신 후 밀가루를
부어 다시 박박 문질러 불순물을 흡착시켜 씻어주시면 됩니다.
깨끗하게 행궈진 것이 보이시죠?
빨판은 밀가루범벅이 되어 있을 때 손가락으로 한번씩 훑어내주시면 됩니다.
5. 끓여진 육수는 체에 걸러 멸치와 황태를 걸러주었습니다.
다시 육수를 불에 올리고, 국간장과 다진마늘, 감자를 넣어주세요.
6. 감자가 반 쯤 익으면 반죽을 적당한크기로 떼어 육수에 넣어주세요.
7. 수제비가 동동 떠오르기 시작하면 호박과 고추, 대파를 넣어주세요.
8. 마지막으로 낙지를 넣어주세요.
9. 소금과 후춧가루로 모자라는 간을 해주세요.
완성입니다. 예쁜 그릇에 수제비와 낙지 한 마리씩 푸짐하게 담아 내면 됩니다.
칼칼하고 뜨끈한 국물이 속을 확 풀어줍니다.
쫄깃한 낙지와 수제비도 입안에서 녹는답니다.
푸짐한 주말 밥상. 비도 온다고 하니
낙지수제비 끓여서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