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걸이가 이렇게 좋은 운동이란 말인가?
겸손하게 운동하면 성과가 작겠지만
운동을 부상 없이 즐기며 느릿하게 나가는 진도가 좋은듯 하다.
처음 체육관에서 풀업바를 잡았을 때 한 개는 커녕 반 개도 안됐지...
그게 4년쯤 전 이던가?
턱걸이는 잘 안했어... 심심하면 하는 수준..
그러다 불과 1년전 한개가 되고... 두개...
그 과정도 지루하리 만치 길었다.
올 봄 체육관은 가을까지 접고 런닝 위주 운동을 하는데..
풀업 어플을 찾았다.
근력 운동 갈증을 느끼던중 본격적 공원 턱걸이를 하게 됐다.
내가 투자한 시간은 이틀에 20분 미만.. 그래도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
그리고,
간만에 보는 지인들의 일관된 한 마디를 즐기고 있지
"어휴 몸 좋아졌다~!"
턱걸이가 이렇게 좋은 운동이란 말인가?
꾸준하게 운동을 해왔지만 턱걸이를 한뒤 상체 변화가 뚜렷하다.
그렇게 싫어 하던게 운동이였고,
특히 턱걸이는 왜 하는지
어느부위 운동인지 모르겠고 잘 늘지 않아서 정말 하기 싫었다.
하지만
뭐든 해보면 하는 이유가 있는 것인가 보다.
유튜브의 어느 트레이너가 하체 운동 딱 하나만 해야 한다면 스쿼트를 추천했다.
상체 운동 단 한가지만 해야 한다면 단연 턱걸이라고 말하고 싶다.
어플을 시작하면 처음 몇개를 할 수 있는지 숫자를 입력한다.
그러면 바로 자신에 맞는 훈련 스케줄이 시작되는 것이다.
Level 3.1(Easy) 단계에서 한 단계 더 진급하였다.
총 18개_Set 당 4, 3, 4, 3, 4 중간휴식 60초.
한번 운동시 총 36회 정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