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됐네요.. 헬스장 바꾸기 직전에 터진거니까... 작년 8월부터 헬스장 바꿨으니...
9개월이네요...
9개월 내내 등부상의 재발로 운동도 제대로 못하고있네요
부상 -> 2주 운동 -> 부상 -> 2주 운동 -> 계속 반복...
정확히 사진의 빨간색 부분이 아파옵니다.
처음엔 어깨운동 하다가 그랬던거 같아요.
처음 통증이 왔을 때 멈췄어야 했는데 무리해서 어깨운동 계속하다가..
저번주에 제대로 못한 보상심리 때문에.. 운동에 더 집중하다..
등운동 하는 시점에 등에서 우지직~!! 소리가 난 뒤로 굉장히 심해졌네요
물리치료 받고.. 약으로 버티고... 운동도 슬금슬금하면서..
거진 6개월 내내 기존에 소화했던 중량에 집착하다가 차도가 없어 2주간 푹 쉬고...
중량은 포기하고 저중량 고반복으로 바꿨었죠.
한달정도 특별히 몸에 이상도 없어 점차 나아지려나 싶었는데...
오늘 아침에 잠에서 깨서 일어나려는 찰나에 등에서 우득! 하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그러더니 예전처럼 또 등에 통증이 오네요..
이번주에 운동도 안했는데 또 왜이러는지..
이전까진 몸이 아파도 운동에 대한 미련을 못버려서 계속 해왔었는데..
이젠 몸부터 완치한 다음에 다시 운동을 시작하려고 할까봐요..
애초에 수면시간도 턱없이 부족하고, 영양상태도 좋지 못한 상황에 너무 욕심이 과했었나봐요.
기존에 소화해냈던 중량에 계속 집착하느라 조금씩이라도 운동을 계속 해왔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량은 절반으로 뚝 떨어지고,
몸상태도 갑자기 안좋아져서 체력이 말도 안되게 떨어져서 힘들었네요..
(↑이건 이유를 모르겠네요. 등부상과 관련이 없는거 같은데.. 이전까지는 최소 5세트씩 4번.. 20세트를 소화했는데... 요즘엔 딱 5세트만 하면 온몸에 힘이 다 빠져서 아무것도 안되네요.)
서론이 길었는데 요약하자면
1. 반복되는 등부상인데 이거 제대로 치료하려면 어디를 가야할까요?
(지금까지는 일반 병원에서 물리치료 받고, 등에 주사꼽고 했던게 전부..)
2. 별개로 갑자기 아무 이유없이 온몸이 힘이 다 빠져서 운동이 제대로 안되는데 특별히 의심할 부분이 있을까요?
기존엔 20세트를 다 하고도 가끔 컨디션 좋은 날은 힘이 더 남아서 부분 마무리도 하고 갔었는데..
요즘엔 5세트만 하면 온몸에 힘이 다 빠져서 아무것도 안되네요.. 특별히 몸에 이상은 못느끼겠고.. 자극도 없는데 힘만 다 빠져나가네요..
그러고보니 하체운동을 하는 도중에 구역질이 올라와서 운동을 멈췄다 다시 한적이 몇번 있네요.
(상체 운동은 등 부상과 병행되서 중량 줄이고 조금씩 해왔고.. 대신 하체는 기존처럼 계속 해왔네요.)
단순히 오래된 불면증과 영양부족으로 체력이 떨어진것 뿐인지.. 어떤 병같은것인지..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