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부상 후기겸 해서 올립니다.
다행히 큰일이 아니었는지 많이 나아졌습니다.
여러병원을 들리고, 추천받아간 병원에서 인대강화주사를 맞아보자고 하더라구요.
일단 한대 맞았더니 많이 괜찮아졌습니다.
맞기 전만에도 통증이 계속 올라오다가 맞은 후 씻은듯이 사라져서 놀랬네요...
말하자면 등부상 초기때로 돌아간 느낌...?
예전 등부상 초기땐 별거아니겠지~ 하고 무시했다가 1년이 넘도록 고생한거 생각해서 다시 조심스럽게 운동을 시작하려 합니다.
그래도 현재 상태는 많이 호전됐습니다.
이따금씩 약한 통증이 올라오긴 하는데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네요.
내과, 외과, 추천받은 큰병원, 트레이너 등등에게 물어봤는데 하나같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운동할 때 가벼운 무게로 횟수를 늘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엔 무게 포기하고 횟수 위주로 운동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중량도 절반으로 뚝 떨어져서 못드네요
윗몸일으키기도 꾸준히 해왔지만 혹, 등에 안좋을까봐 플랭크로 바꾸고..
너무 오랫만에 운동하는지라 완전 힘들고 정말 하기 싫고 짜증나는 나날이지만..
반대로 운동 후 몸 곳곳에 새겨지는 근육통에 또 기분은 굉장히 즐겁네요
1년동안 한 고생에서 인대강화주사를 맞고 씻은듯이 해결되서...
무슨 주사길래 이렇게 효과가 좋지? 싶어서 나름 검색 좀 해봤더니 거진 다 안좋은 말들 뿐이더라구요...
네이버 지식인은 아예 한놈이 똑같은 답변으로 도배를 해놔서 정보를 취득할 수 없기에.. 다른 블로그 같은걸 닥치는대로 돌아다녀봤는데 결론은 똑같이 좋지 않은주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뭐.. 효과를 톡톡히 봤으니 저는 만족하는데..
이건 다른사람에게 추천해주면 안되는 주사인가요..?
너무 안좋은 말만 많아서..